[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올해에만 홍콩에서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홍콩 주요 언론들은 홍콩 위생 당국이 어제 하루 독감으로 15명이 사망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발표를 접한 뒤, 올해 독감으로 인한 총 사망자 수가 196명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올들어 282명이 독감에 걸려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하였으며, 최근 들어 5세 이하의 영유아 환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홍콩에서는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0명에 육박하고 있다.
홍콩에서는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0명에 육박하고 있다.

한편 홍콩 위생 당국은 추운 날씨와 설 연휴 관광객들의 증가 추세로 인해 앞으로 몇 주간은 독감에 걸리는 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시민들에게 각별히 유의하라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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