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연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총 7명의 사상자가 나는 참사가 벌어졌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4시 경, 코펜하겐 시내에 위치한 한 작은 카페에서 '표현의 자유'라는 주제를 가지고 토론이 진행되던 도중, 30여 발의 총탄이 토론 장소로 날아와 시민 1명이 숨지고 경찰관 3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부터 6시간 후인 자정 쯤에는 코펜하겐 소재의 한 유대교 회당 본부 근처에서 역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시민 1명이 숨졌으며 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연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연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범행을 벌인 뒤 도주해버린 두 사건의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이 두 사건의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우선 첫 번재 총격 사건의 용의자로는 사고가 발생하던 당시 벌어지던 토론회의 주최측이자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에 대한 풍자 만평을 그린 스웨덴의 화가 라르스 빌크스를 노린 테러라고 보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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