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가 영화기자가 뽑은 올해의 외화상 영광을 누렸다.

[코리아 프레스=김유선 기자]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가 영화기자가 뽑은 올해의 외화상 영광을 누렸다.

29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영화기자협회(영기협) 주최의 제6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인터스텔라'는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수상은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박효성 대표가 대리 수상했으며, 박효성 대표는 "'인터스텔라'의 결과가 이렇게 되리라 예상도 못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한국 시장은 7위 정도인데 '인터스텔라'는 중국에 이어 근소하게 2위를 했다.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던 덕분"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인터스텔라'는 광활한 우주를 배경 삼아 인류와 가족을 위해 헌신의 먼 길을 떠나는 우주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심오한 철학적 가치를 던져준 작품으로 꼽힌다.
 
‘크리스토퍼 놀란’이 메가폰을 잡고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 마이클 케인 등이 출연했다. '아바타' '겨울왕국'에 이어 외화 중 역대 세 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영기협이 주최하는 올해의 영화상은 한국 영화계의 한 해 성과를 평가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영화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2014년 한국영화와 외화를 포함한 국내 전 개봉작을 대상으로 협회 소속 기자들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작)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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