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42)이 1200만원을 기부하며 영화 <국제시장> 홍보 당시 했던 공약을 지켰다.

[코리아프레스=김유선 기자]배우 김윤진(42)이 1200만원을 기부하며 영화 <국제시장> 홍보 당시 했던 공약을 지켰다.

김윤진은 영화 개봉 전 홍보 당시 “1200만명을 넘어서면 12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히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이왕이면 윤제균 감독의 전작 해운대의 기록을 넘어 섰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김윤진의 소속사 자이온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8일 "'국제시장'이 누적 관객수 1천200만명을 넘어 어린이재단에 1천200만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기부 전달 방식과 절차 등을 논의 중"이라며 "기부액은 최종관객수에 맞추는 방안을 논의 중이어서 실제 기부액은 1천200만원 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진은 영화에서 가족의 생계를 위해 고생을 마다하지 않은 덕수(황정민)의 부인 영자로 분했다. 극중 독일 뒤스부르크의 성 안나 기술학교에서 간호사로 일하다 광부로 파견 온 덕수를 만나 사랑을 나누는 인물이다.
 
김윤진은 "다른 분들에 비해 작은 금액이지만 목표가 이뤄져 행복한 기부를 할 수 있게 돼 나 자신도 그 행복한 사람 중의 하나가 됐다"며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윤진은 2012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과 연을 이어 실종아동 찾기 라디오 캠페인에 목소리를 기부해 왔으며 이런 활동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윤진은 현재 국내에 머물며 미국 드라마 '미스트리스' 시즌 3 촬영을 준비 중이며 다음 달 말 촬영을 위해 캐나다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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