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꿈 찾기 진로상담 전문연수 4권역 주말연수로 운영

‘교사들을 학생 곁으로 보내자’는 학생 중심 교육을 강조하고 있는 충남교육청 방침에 따라 지난 9월부터 일과중 각종 교사 연수와 회의를 제한함으로써 주말을 활용해 이번 연수를 운영했다.
‘교사들을 학생 곁으로 보내자’는 학생 중심 교육을 강조하고 있는 충남교육청 방침에 따라 지난 9월부터 일과중 각종 교사 연수와 회의를 제한함으로써 주말을 활용해 이번 연수를 운영했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1일, 27-28일 2주간 주말을 활용해 학생상담 활성화를 위한 현실치료 상담기법 전문연수를 도내 4개 권역에서 진로진학상담교사 및 전문상담교사 등 110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교사들을 학생 곁으로 보내자’는 학생 중심 교육을 강조하고 있는 충남교육청 방침에 따라 지난 9월부터 일과중 각종 교사 연수와 회의를 제한함으로써 주말을 활용해 이번 연수를 운영했다.

현실치료 상담기법 연수는 제1권역 유성 대전대 둔산캠퍼스, 제2권역 아산 캠코인재개발원, 제3권역 서산여자고등학교, 제4권역은 대천 학생임해수련원에서 각각 개최됐으며, 희망교사 총 110명이 참석해 진지하게 연수에 참여했으며, 연수 내용에 대한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9점 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냈다.

현실치료 상담기법은 William Glasser박사의 최근 상담이론으로 전통적인 상담치료 방법과는 달리‘지금 그리고 책임’을 강조하며, 'Want'와 'Choice' 즉 내담자가 원하는 것과 선택, 그리고 자신의 선택에 따른 책임을 강조함으로써 학생들의 현재의 생각이나 사고에 초점을 두고 있다.

연수를 마친 교사들은 한결같이“현실치료 상담기법은 나 자신의 힐링에 도움을 주었고, 앞으로 가족은 물론 학생들에 대한 상담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동안 스스로의 학생 상담이 부족했었다는 것을 반성했다.

“네가 원하는 게 무엇이니?”, “지금 어떻게 하고 있어?”, “너의 그런 행동이 네가 원하는 것을 얻는데 도움이 될까?” 등등 아주 간단한 질문을 통해서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게 할 수 있는데, 그동안 가르치고 훈계하려고만 했다는 것이다.

도교육청 미래인재과 담당장학사는 “현실치료 상담기법에 대해 한 번 소개 받은 뒤 뇌리 속에 늘 남아 있어, 12시간의 기본과정으로 충남교육청 맞춤형 연수 과정으로 운영하게 되었다”며, “추후 보다 깊이 있는 연수를 원하는 많은 교사들을 위해 기초과정(30시간)과 심화과정(60시간) 연수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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