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TV 캡처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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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호텔 프리마 그랜드볼룸에서는 종편채널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불꽃속으로’ (연출 김상래, 극본 이한호, 크리에이터 정성희, 제작 강호프로덕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최수종, 손태영, 류진, 이인혜, 정호빈, 독고영재, 김권, 김예원, 윤홍빈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김상래 감독, 제작사 대표, 포스코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최수종은 ‘왕 전문 배우’라는 애칭에 대해 “사실은 사극을 끝내면 ‘정말 안 하겠다’고 장담을 한다. 단어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대본을 읽어가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최수종은 “좋은 대본을 보면 사극에 욕심이 난고, 시청자들에게 전해줄 메시지가 있다면 망설임 없이 도전한다”며 “이번 작품도 인물의 일대기보다는 격동의 시대에 살아온 부모님들이 어떻게 살았는지에 관한 메시지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이 작품에서 최수종은 주인공 박태형 역을 맡았다.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지 않는 그는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을 겪으며 혼란스러웠던 시대상황을 이겨내고 근대화의 필수적인 강철을 생산하기 위해 종합제철소를 만드는 꿈을 꾸는 인물이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 했던 신대철과 자신을 구해준 쿠미코(손태영 분)와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최수종, 손태영, 류진, 이인혜, 정호빈, 최철호, 독고영재 등의 배우군단과 ‘문희’ ‘서울 1945’를 함께 집필한 이한호 작가, 정성희 작가, 드라마 ‘제5공화국’을 연출한 김상래 감독이 뭉쳤다.

한편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일대기를 다룰 드라마 ‘불꽃속으로’는 4월 18일 금요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을 시작하고,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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