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제조기'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가 또 유럽 축구 역사를 다시 썼다.메시는 26일(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포엘FC(키프로스)과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4-0 완승을 이뤄냈다.이날 3골을 추가한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74호골 고지에 오르며 라울 곤살레스(스페인)가 지니고 있던 종전 통산 최다골 기록(71골)을 경신했다.지난 6일 아약스(네덜란드)와의 4차전(바르셀로나 2-0 승리)에서 2골을
끝내 성남FC가 웃었다.23일 상암 올림픽경기장에서 올해 마지막 남은 우승 타이틀(하나은행FA컵)은 성남FC가 거머쥐었다.이로써 성남은 FC서울을 재물로 삼아 지난 1999년과 2011년에 이어 통산 3번째 FA컵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2억원을 쥐게 됐다.FC서울과 성남FA는 이날 오후 2시15분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2014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전후반 0-0으로 비긴 가운데 연장전 전후반까지 모두 120분 동안 0-0의 균형이 깨지지 않아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 성남FC가 4-2로 승리했다.내년 시즌 K리그
이란 축구가 한국과의 평가전에서는 승리했지만, 자국에서 질타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란 스포츠매체 '팀 멜리'는 20일 작은 기대마저 꺾였다며 자국 분위기를 보도했다.이 매체는 10만 관중이 운집해 원정 선수단의 무덤으로 불리는 아자디 스타디움이 텅텅 비었다는 사실이 먼저 거론했다.대표팀 경기를 자주 볼 수 없음에도 대표팀의 발전 가능성이 희박해 팬이 무관심했다는 것이다.팀 멜리는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이 한국과의 평가전을 통해 변화 가능성이 없다는 사실을 재확인시켰다고 풀이했다.또 골문 앞에 선수단을 버스처럼 세워 수비에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원정응원단 카페 운영자가 1억원에 달하는 회원들의 여행경비를 들고 잠적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3일 김모(32)씨 등 피해자 17명에 따르면 모 포털에 개설된 원정응원단 카페 회원인 이들은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에티하드 항공편을 타고 브라질 상파울루로 단체 출국할 예정이었다.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본선 조별리그 경기를 관람하려고 15박 16일 일정으로 짠 원정 응원 여행이다.이들은 여행 일정을 총괄한 카페 운영자 박모(31)씨에게 항공·숙박·식사·교통·경기입장권·유류할증료 등 명목
U리그 (대학 축구리그)가 11일 개막하여 7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2014 카페베네 U리그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광운대와 세종대, 광주 조선대와 조선이공대, 부산 동아대와 경남동원과학기술대의 경기를 시작으로 10개 권역에서 그 닻을 올렸다.역대 최다인 77개의 대학 팀이 리그에 참가해 대학 축구 정상을 향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 권역별 참가 대학팀-1권역: 상지대, 영동대, 관동대, 송호대, 한중대, 한라대, 상지영서대-2권역: 숭실대, 서울대, 광운대, 세종대, 한양대, 열린사이버대, 원광디지털
성남FC가 15일 서울FC를 상대로 2014 현대오일뱅크 클래식 홈 개막전을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일화 천마'라는 이름 대신 '성남FC 시민구단'으로 화려하게 데뷰했다.15일 성남FC와 FC서울의 경기가 열리는 탄천종합운동장의 주변은 성남시민들과 문화공연 등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지난 시즌에 경기당 평균 1000명도 채 되지않은 관중이 모일 때와는 완전히 다른 '운집'이었다.경기에 앞서, 올 시즌 첫 홈 경기를 개최한 성남은 경기 전부터 탄천종합운동장 안팍에 관중을 모으고 흥을 돋우기 위한 길거리 공연과 먹거리 장터 등
지소연 연봉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소연이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 입단을 위해 오늘(28일) 출국했다.지소연은 출국 전 가진 인터뷰를 통해 "런던으로 가게 돼 부담이 많이 된다. 너무 기뻐서 말이 안 나온다. 스스로 팀에 녹아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지소연은 "내가 잘해야 여자축구가 발전한다. 매 경기 출전해 공격포인트 한 개씩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한국 여자축구선수 최초로 유럽무대에 진출하는 지소연은 "유럽 선수들이 체격조건이 좋은 만큼 그들을 제칠 수 있는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은 25일 오후 성남실내체육관서 창단식이 성대하게 진행됐다. 이날 관중석을 완전히 매운 8000여 성남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써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의 창단을 환영했다.이날 창단식에서 그간 창단을 위한 공백기의 우여곡절 끝에 선발이 확정된 선수들 소개와 구단주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한 신문선 대표이사와 박종환 초대 감독의 소개가 있었고, 이어 구단 엠블럼, 마스코트 소개, 새로 확정된 유니폼 및 응원가도 발표됐다. 이날 창단식은 구단주를 맡은 이재명 성남시장과 신문선 대표이사를 비롯한 구단 관계자와 권오갑 한국축구연맹
이재명@Jaemyung_Lee 성남시장은 23일 11시 성남시청사 9층 상황실에서 박종환(75) 감독에게 계약 기간을 3년으로 하는 임명장을 수여하고 성남시민축구단의 초대 사령탑으로 임명했다.박종환 감독은 이날 "성남 시민프로축구단 출범을 축하한다. 날 선택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 난 평생을 축구로 시작해서 축구로 끝났다. 감독제의 올 줄 전혀 상상 못했고, 만일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했다면 허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직까지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 수락했다. 성남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훌륭하고
성남시민축구단(가칭)은 초대 감독으로 박종환(75) 감독을 선임한다.성남시청 한 공보관은 21일 “23일 오전 11시 성남시청 9층 상황실에서 박종환 감독에 대해 임명장수여식 및 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성남시는 그동안 새 사령탑 후보자로 허정무, 신태용 박종환, 안익수 등 4명의 감독을 '최종 후보군'으로 놓고 숙고한 끝에 ‘그라운드의 승부사’로 알려진 '스타 감독' 박 감독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박종환 감독은 이로써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53)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 가능성을 점쳤다.마라도나는 1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스포츠 전문 TV 방송 'Ty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가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누르고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마라도나는 "우리는 1986년 월드컵의 영광을 재현해 챔피언이 될 것"이라면서 "그러려면 브라질을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마라도나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외에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을 우승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선수들이 월드컵 기간에 지내기에 좋은 곳이다. 시설이 만족스럽다"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 기간에 베이스캠프로 사용할 리조트와 훈련장 시설에 대해 만족감을 표현했다.홍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파라나주 포즈 도 이구아수시에 위치한 버번 카타라타스 컨벤션 리조트를 방문했다. 이 리조트는 2014 브라질 월드컵 기간에 태극전사들이 머물면서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의 꿈을 담금질할 베이스캠프다.지난 7일 조추첨식을 마치고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H조 경기를 치른
성남시와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유지재단(이하 통일재단 )은 9일 오전 11시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성남 일화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이재명 성남 시장은 "성남 일화를 인수하는 지금은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성남일화 구단을 우수한 팀으로 만든 통일 그룹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인수 소감을 밝혔다.특이한 것은 이날 협약식에서 통일그룹은 350억 정도 평가 받은 축구단을 조건 없이 성남시에 넘겨줬다. 이로써 25년 전통을 자랑하는 일화축구단은 영욕의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성남시가 이를 승계함으로써 성남 축구단의 역사를 이어갈
(사우바도르=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정몽규(51) 대한축구협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대회 유치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7일(한국시간) 브라질 바이아주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조 추첨식에 참가한 정 회장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여자 축구가 세계 랭킹도 더 높고 발전 가능성이 있다"며 여자월드컵 유치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국은 남자 랭킹이 54위인데 비해 여자는 17위에 올라 있다. 특히 여자는 2010년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같은 해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조추첨 결과,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들간에도 희비가 갈렸다. 한국은 7일 열린 추첨에서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와 함께 H조에 편성돼 아시아 4개국 가운데 가장 운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벨기에가 유럽예선에서 폭발적으로 선전한 강호로 부담스럽지만 유럽, 아프리카 출전국 중에 가장 만만하게 인식되는 러시아, 알제리를 만났기 때문이다. 일본도 콜롬비아, 그리스, 코트디부아르와 함께 C조에 편성돼 스페인, 독일,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절대적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4 브라질 월드컵 무대를 빛낼 '국내파와 아시아파' 선수들의 옥석 가리기가 될 축구 대표팀의 내년 1월 브라질-미국 전지훈련 일정이 모두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대표팀이 내년 1월13일 브라질로 출국해 1차 전지훈련을 치른 뒤 1월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2차 전지훈련에 나선다"며 "2차 전지훈련지인 미국에서 예정된 세 차례 평가전 일정을 모두 확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홍명보호는 내년 1월 13일 출국해 내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베이스캠프로 사용할 파라나주의
(코스타 도 사우이페=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우리와 똑같이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점에서 남미보다 유럽 팀이 낫습니다."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 추첨 결과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7일(한국시간) 브라질 바이아주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열린 조 추첨 결과 한국은 벨기에(11위), 러시아(22위), 알제리(26위)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으로 따지면 54위인 한국으로서는 어느 하나 상대하기 편한 나라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비슷한 환경에서 경기할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 8차례 출전해 크고 작은 영욕을 겪었다. 전쟁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데뷔 무대로 밟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은 시련 그 자체였다. 한국 선수단은 기차, 미군용기를 타고 60여 시간을 여행해 경기 시작 10시간 전에야 격전지에 도착했다. 태극전사들은 운동장에서 뒹굴며 사력을 다했으나 당대의 강호 헝가리에 9골을 얻어맞고 영패했다. 한국팀은 터키와의 1라운드 2차전에서도 0-7로 대패, 2라운드 진출이 좌절돼 귀국길에 올랐다. 그 뒤로 한국은 32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와 함께 H조에 포함됐다. 월드컵 무대의 전통의 강호들과의 대결을 피하게 돼 '행운의 조추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벨기에는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5위까지 치솟으며 '다크호스'로 인정받고 있고, 러시아는 전통의 동유럽 강호다. 홍명보호가 반드시 승점을 따내야 하는 알제리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홍명보호가 내년 6월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맞붙게 될 3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