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광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기상청이 지진 관측 지역을 잘못 통보해 혼선이 빚어졌다. 기상청은 ‘직원의 단순 실수’라고 밝혔다.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분께 광주시 동구 남쪽 7㎞ 지점에서 규모 2.2 지진이 발생했다.하지만 기상청 직원이 진앙지를 잘못 입력하는 바람에 이날 오후 2시7분께 ‘전북 김제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엉터리 문자가 기자들에게 발송됐다. 기상청은 오후 2시35분께 다시 언론사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면서 '[수정통보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서해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 어선이 단속에 나선 해경 고속단정을 들이받아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8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8분께 인천 옹진군 소청도에서 남서쪽으로 77㎞ 떨어진 서해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 어선이 우리 해경의 4.5톤 고속단정 1호기를 추돌했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 3005함 경비정에 소속된 4.5t급 단정으로 최대 15명이 탈 수 있다. 조타실이 벽과 천장으로 둘러싸여 있는 폐쇄형 단정으로 불법조업 중국어선 퇴거와 나포 작전에 동원된다. 이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주취소란으로 입건된 사실에 불만을 품은 30대 남성이 해당 경찰서를 찾아가 분신자살을 시도했다.9일 오전 8시 46분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 본관 1층 로비에서 양모(39)씨가 라이터로 몸에 불을 붙였다. 불은 양씨의 분신을 막으려던 이 경찰서 112상황실 소속 A(47) 경위에게 옮겨붙은 뒤 현장에 있던 다른 경찰관들에 의해 진화됐다. 양씨는 목 등에 3도 화상을 입고, 양씨를 말리던 A 경위도 허벅지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화상 전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분신 직전 몸에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울산지역은 주말임에도 곳곳에서 태풍 차바가 남긴 상흔을 지우기 위한 복구작업을 이어갔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이날까지 총 5371건의 재산피해와 140가구 321명의 이재민, 5명(사망 3, 부상2)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이날 하루 6151명의 인력과 장비 83대를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였다. 지난 6일 본격적인 복구작업이 시작된 이후 사흘간 군병력 등 모두 1만 5457명의 인력과 206대의 장비가 투입됐다.이날 복구작업은 피해가 큰 중구 태화종합시장과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초강력 중형 태풍 ‘차바’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힌 가운데, 6일 집계된 ‘차바’로 인한 인명 피해가 사망 7명, 실종 3명인 것으로 전해졌다.6일 오전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울산에서 배수 작업 중 사망한 1명과 실종됐던 소방공무원 1명, 경주에서 실종됐던 1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이로 인해 현재 부산과 울산서 총 3명의 사망자가, 경주에서 1명의 사망자가 집계됐다. 실종자 현황은 경주 1명, 밀양 1명, 제주 1명이다.실종자는 제주에서 정박한 어선을 이동하던 1명과 경주에서 차량
[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태풍 차바 경로가 마린시티를 향해 꺾이며 부산 해운대에 위치하고 있는 마린시티를 강타함에 따라 SNS 상에서는 마린시티가 물에 잠기는 동영상 수편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거나 마린시티 상가 간판과 자동차가 물에 잠기는 등 부산 최고 부촌인 마린시티가 태풍이 올 때마다 바닷물이 해안 방수벽을 넘어오는 월파 피해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는 민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5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제18호 태풍 ‘차바’의 경로를 따라 그 영향으로 해운대 마린시티가 피해를 입고 그야말로 거대한 파도와 물난리로 쑥대밭이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케이블 방송 사업자 CJ헬로비전이 200억원대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매입해 매출을 부풀린 혐의로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헬로비전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CJ헬로비전은 2013∼2014년 부동산 개발사업에서 통신설비를 공급하거나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한것처럼 가장해 230억원어치 허위 세금계산서를 업체에 발급하거나 발급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경찰은 CJ헬로비전 소속 지역방송이 용역 물품 지급계약 과정에서 비용을 과다 계상한 뒤 차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6살 딸을 살해한 양부모가 오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2년 전 입양한 6살 딸을 17시간 동안 학대해 살해한 뒤 시신을 불에 태워 훼손한 혐의를 받는 양부모의 구속 여부가 오늘(4일) 결정될 예정이다.인천지방법원은 살인 및 사체손괴 혐의로 어제 구속영장이 청구된 47살 주 모 씨 등 3명에 대해 오늘 오후 2시, 영장실질심사를 열 방침이다.이들은 지난달 28일 밤 11시쯤, 경기도 포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벌을 준다’며 6살 주 모 양의 온몸을 투명테이프로 묶고 17시간 방치해 다음 날 숨지게 한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입양한 6살 여자 아이를 학대 끝에 숨지게 하고 시신을 불태워 암매장한 인면수심의 양부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일 사체 유기 혐의 등으로 A(47)씨와 부인 B(30)씨, 이들 부부와 같은 집에 사는 C(19·여)씨를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밤 경기 포천시 신북면 자신의 아파트에서 딸 C(6) 양이 숨지자 30일 오후 11시께 A 씨의 직장 근처에 있는 야산으로 시신을 옮겨 불 태운 후 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딸의 암매장 사실을 숨기기 위해 지난 1일 오후 3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엄궁동 살인사건을 재조명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자백과 고백 그리고 거짓말-엄궁동 2인조 사건의 진’ 편이 다뤄졌다. ‘엄궁동 살인사건’은 지난 1990년 1월 부산 낙동강변 엄궁동의 갈대밭에서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 당시 현장에선 어떠한 단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당시 유일한 목격자는 “키가 큰 남성 1명과 키가 작은 남성 1명을 봤다”고 진술했다. 지난 1990년 1월 4일 부산 엄궁동 555번지 갈대숲에서 참혹한 모습의 시신 한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동거남의 딸을 장기간 감금하고 수시로 학대·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에게 징역 10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2일 아동을 상습적으로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상습아동학대)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모(37·여)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최씨와 함께 피해 아동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최씨의 친구 전모(36·여)씨도 원심과 같이 징역 4년이 확정됐다.최씨는 2012년 9월부터 3년여 동안 서울의 모텔과 인천의 빌라 등지에서 동거남 박모(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2일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소동을 부린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30·여)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전날 오후 6시 10분께 오산시의 한 편의점 앞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흉기를 들고 자신의 배를 찌르는 시늉을 하고 경찰관을 위협하는 등 소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편의점 종업원은 김씨가 술, 담배 등을 사고 돈을 내지 않자 신고했다. 그러나 김씨는 흉기를 들고 자신의 배와 머리를 찌르는 시늉을 하고, 경찰관에게 소주병과 의자를 던지며 위협을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1일 부산 사상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6시 30분께 부산 사상구 주례동에 있는 한 빌라가 오른쪽으로 2도 정도 기울어 주민 20여 명이 급하게 대피했다. 구청은 해당 빌라가 더 기울어지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했고, 계측기에 나타나는 빌라 기울기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으며 안전사고 위험을 고려해 빌라 인근에 보행자 통행도 막고 있다. 구청은 해당 빌라가 더 기울어지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했고, 계측기에 나타나는 빌라 기울기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전문가들이 해당 빌라를 살펴본 결과로는 당장 주민대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주한 미국 대사를 흉기로 습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종(56)씨에게 징역 12년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28일 리퍼트 대사에 대한 살인미수와 구치소 교도관 폭행(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재판부는 “범행의 경위 및 동기, 범행도구인 과도의 크기와 용법, 공격 강도, 부위와 반복성 등을 감안할 때 미필적으로나마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본 1심의 판단을 유지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사진: 기상청]경주에서 규모 2.7 지진이 발생했다. 28일 오후 9시10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 지진이 지난 12일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이라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늘 오후 10시 기준으로 경주 지진의 여진은 총 441회 발생했다. 규모 4.0 이상 5.0 미만 2회, 규모 3.0 이상 4.0미만 15회, 규모 1.5 이상 3.0 미만은 424회 발생했다. 기상청은 “경주지진의 여진으로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충남 태안에서 에어쇼 중이던 경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사망했다. 지난 24일 오전 11시30분쯤 충남 태안군 남면 한서대 태안캠퍼스 비행장 활주로에서 ‘에어쇼’를 하던 경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 안모씨(49)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사고가 난 경비행기는 곡예비행 등에 자주 사용되는 S2B 기종으로 사고 당시 한서대 비행교육원이 주최한 태안비행장 개방행사에서 곡예 비행을 하던 중 중심을 잃고 바닥으로 추락했다.안씨는 공군 소령 출신으로 5000시간의 이상의 비행경험이 있는 ‘베테랑 조종사’인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지난해 11월14일 ‘제1차 민중총궐기 투쟁대회’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고 쓰러진 이후 혼수상태였던 백남기 씨(69)가 위독한 상태라고 백남기대책위가 24일 밝혔다.백남기대책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백남기 농민은 며칠 전부터 매우 위독한 상태이고, 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당장 돌아가셔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현재 백남기 씨의 가족들은 ‘주말을 넘기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의료진의 긴급 연락을 받고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모여 백남기 씨의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백남기 씨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쌍문동 아파트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24일 새벽 일가족 3명 등 총 20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도봉구 쌍문동 아파트 화재 원인이 배선에서 일어난 전기적 요인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서울 도봉경찰서는 서울경찰청 화재감시팀, 도봉소방서 등과 함께 1차 현장 감식을 벌인 결과 배선에서 일어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거실의 텔레비전 장식장 뒤편 배선에 열이 나서 전선이 끊어진 단락흔 현상이 발견됐다. 불도 거실에서 방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방화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사진: 대구지방경찰청]대구 수성경찰서는 23일 ‘대구 모녀 사망’사건의 가족 류정민군(11)을 찾는 수배전단을 배포해 공개수사 한다. 류 군은 지난 15일 대구 수성구 범물동 한 아파트 CCTV에서 어머니와 집을 나가는 모습 이 후 행적이 드러나지 않아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일 류정민 군 어머니 조모(52)씨가 낙동강 변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 이후 조씨 가족 행방을 추적해 왔고 21일에는 대구 범물동 조씨 집에서 류정민 군의 누나인 딸(26)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조씨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형부에게 성폭행을 당해 낳은 3살 아들을 살해한 엄마에게 징역 4년이, 처제를 성폭행한 형부에게는 징역 8년 6개월이 선고된 가운데 애초 검찰은 성폭행을 자행한 형부보다 성폭행을 당한 처제에게 중형을 구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이언학 부장판사)는 23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살인 및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27·여)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처제인 A씨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