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 투신, 두 눈으로는 차마...

아내 살해 투신, 살해하고 본인도 사망? 아내 살해 투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으나... 아내 살해 투신, 바로 옆 아파트에서 목격했다?

A씨는 2일 오후 4시 50분정도에 울산 동구의 한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 전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고, 아내를 살해하고 본인도 투신하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아내 살해 투신... A씨는 어떤 의도로... 사진출처 : 연합뉴스TV
아내 살해 투신... A씨는 어떤 의도로... 사진출처 : 연합뉴스TV

A씨는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두루마리 휴지와 이불에 불을 질렀다. 그러나 스프링클러가 작동했고 불은 꺼졌다. A씨는 자해를 하고 14층인 자신의 집 베란다에 걸터앉아 투신을 시도했다.

A씨가 아내를 살해한 뒤 투신을 하려는 과정에서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경찰은 "울산에 사는 동생이 아내를 죽이고 스스로 뛰어내리겠다고 연락했다"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즉각 출동했다. 그리고 베란다에서 투신하려는 A씨를 설득했다. A씨는 경찰과 1시간가량 대치하다 오후 5시 55분정도에 결국 체포되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아내를 살해하고 스스로 투신하려고 했던 자세한 동기와 계획 범행 여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 네티즌은 “바로 옆 아파트에서 아내 살해하고 투신자살까지 하려고 한 남자를 봤는데 진짜 무섭다 나는 이게 먼 나라 얘긴 줄로만 알았어. 진짜 내 방에서 바로 보이는 옆 동에 그런 일이 일어났단 게 믿기지가 않고... 그거 두 눈으로 보고 X 나올 뻔 했다 진짜 더러워서"라고 전했다.

[코리아프레스 = 이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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