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조심, 또 조심!

미세먼지 기준치 초과? 미세먼지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세먼지 나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퇴근길 그리고 외출 시 미세먼지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환경부는 6일 황사 영향으로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PM10)로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알렸다.

황사의 영향으로 오후 4시30분 현재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2시간 이상 300㎍/㎥을 초과해 미세먼지 경보 발령기준을 충족했다고 한다.

미세먼지... 조심하세요!
미세먼지... 조심하세요!

미세먼지가 높아짐에 따라 교육부는 학교 실외수업·야외활동 금지 및 하교 안전관리,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 등 취약계층 피해방지조치, 고용노동부는 실외근무자 보호구 착용,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운항안전 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경기도는 6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인천 강화, 경기 북부, 경기 동부 지역에 미세먼지(PM10) 경보를 발령하고, 재난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도는 3월 27일부터 강화된 미세먼지(PM2.5) 환경기준과 예보 기준이 시행됨에 따라 이를 도민에게 적극 알리고, 미세먼지 관리를 강화한다.

도에 따르면, 미세먼지 PM2.5 대기환경기준은 연평균 평균치가 25㎍/㎥ 이하에서 15㎍/㎥ 이하로, 24시간 평균치는 50㎍/㎥ 이하에서 35㎍/㎥ 이하로 강화되며 예보기준도 강화된다.

그동안 도는 강화된 환경기준 및 예보기준에 대한 홍보를 위해 대기오염전광판, 도 및 시군 홈페이지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도록 사전에 안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내 운영 중인 17개 대기오염전광판, 시군 및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 등에는 이날부터 강화된 기준에 맞춘 실시간 오염도가 표출된다.

도는 또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특히 환경기준과 예보기준 강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점을 고려해 당분간 강화된 기준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이번에 강화된 환경기준에 맞춰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대기오염 측정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신속하고 정확한 대기질 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해까지 15개 시군에 최소 1곳 이상 총 26곳의 대기측정소를 설치했으며, 올해는 이를 더욱 확대, 총 32곳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화된 대기환경기준에 대응하고자 석탄화력발전소, 대산석유화학단지 등 취약지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전기자동차, 전기충전소 보급 등의 이동배출원 관리 등 대기질 개선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에는 도로 물청소 실시, 대기배출시설 운영 조정, 공사장 비산먼지 지도점검 강화, 공공민간 부문 차량 2부제 운영 등 긴급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적극 검토해 추진한다.

문경주 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은 “도민에게 정확한 대기질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도민들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예보기준에 따른 행동 대응요령을 숙지해 피해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가 제공하는 미세먼지·오존 SMS 알림서비스 수신을 희망하는 도민은 충남넷 홈페이지(www.chungnam.go.kr)나 도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www.chungnam.net/healthenvMain.do)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코리아프레스 =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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