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새터민 참가 공감토크 등 진행

충남도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민과 관계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충남도 통일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네이버 인기 웹툰인 ‘로동심문’, ‘고발’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탈북 웹툰작가’ 최성국 작가의 통일 특강이 펼쳐졌다.

최성국 작가는 ‘먼저 온 미래’라고 불리는 북한이탈주민의 시각으로 우리사회를 되짚어 보고,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지원 사업을 통해 미래에 다가올 통일에 대비할 것을 호소했다.

2018 충남도 통일 토크콘서트 “먼저 온 미래와 통일을 이야기하다”
2018 충남도 통일 토크콘서트 “먼저 온 미래와 통일을 이야기하다”

특강에 이어서는 우리 사회에 여러 분야에서 활동 중인 새터민이 패널로 참석,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시선’, ‘남북 문화차이 극복’ 등을 주제로 공감토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정형적인 강의 형식을 벗어나 청중들과 대화와 소통을 통한 토크쇼 형태로 진행, 도내 거주중인 130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도 관계자는 “통일 공감대 형성 사업과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지원이 올해의 역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통일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도민들의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프레스 = 김효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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