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학교 텃밭정원 가꾸기 명예교사 109명 연수 실시

충남 농업과 교육이 만나는 지점, ‘농어민 명예교사’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간 덕산 리솜 스파캐슬에서 충남 농어민 명예교사 지역대표위원회와 학교현장에서 추천한 농어민 109명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농어민명예교사 위촉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농어촌체험학습 및 학교 텃밭정원 가꾸기 사업 대상 학교 231곳의 교사 업무경감 및 전문적 운영 지원을 위해 97명의 농어민 명예교사를 위촉해 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250개 학교를 선정해 명예교사 109명을 위촉해 배치할 계획이다.

2018학년도 농어민명예교사 위촉을 위한 연수
2018학년도 농어민명예교사 위촉을 위한 연수

이번 연수에 참여한 연수대상자는 각 지역 대표위원회에서 추천한 97명 외에 학교현장에서 직접 추천한 12명을 추가 선정함으로써 학교가 필요로 하는 명예교사 지원을 좀 더 현실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도교육청은 농어민명예교사의 역할을 학교 텃밭정원 운영 컨설팅 및 강의활동, 텃밭정원 운영 협조와 같은 기본 활동에서 더 나아가 텃밭정원활동을 통한 심리치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교수방법 및 진로진학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연수를 진행해 명예교사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 연수에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25일 충남농업기술원(원장 김영수)에서 지난해 농어촌체험학습 및 학교텃밭정원 가꾸기 사업에 대한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사업을 진행한 231개 학교 교장 및 담당교사, 우수농촌체험학습장 및 체험마을 관계자, 각 지자체 농업관련 공무원 등 3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52개 우수 농어촌체험학습장 교육청 인증패 전달 및 우수학교 표창패 수여, 지자체 관련 공무원 표창, 우수사례 발표, 텃밭정원운영의 교과적용 방법에 관한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보고회와 연수에 참석한 김지철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이 화두가 된 시대에서 농업이 아주 중요한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현대사회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감능력, 집단지성, 모방을 통한 창조능력 등을 텃밭정원에서 다 길러낼 수 있을 것이며 충남교육청은 이 사업의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아프레스 = 김효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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