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공식해체, 그 이유는?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지난 25일에 2NE1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가 "멤버들과의 논의 끝에 2NE1의 공식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과거에 KBS2 '승승장구'에서 씨엘과 박봄이 출연하여 박봄이 씨엘에게 돌직구를 던졌는데 MC가 "왜 나이가 어린 씨엘이 리더가 됐냐"는 질문을 하자 박봄은 "양현석 사장이 어느날 날 부르더니 '리더라는 게 정말 어려운 거다. 너는 그냥 편하게 즐기면서 노래하는 게 낫지 않겠니'라고 하더라"라고 말한 바가 있다.

이어서 박봄은 "나는 사생활을 존중해 주는 편이다. 또 누굴 챙길 수 있는 근본도 안 됐다. 그래서 불만은 없었는데 가끔 씨엘에게 혼날 때면 '내가 리더 할걸'이란 후회가 들기도 한다"고 언급한 바가 있다.

 
 
박봄은 이미 2016년도 5월에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지난 2014년에 마약관련사건이 일어나자 공백기를 가졌는데 소속사는 이미 떠난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이다.지난 4월에 공민지가 탈퇴하자 2ne1의 해체설을 YG엔터테인먼트가 일축했었다.

양현석대표는 남은 3명의 맴버를 모아 끝까지 지키겠다고 강한 의지표명을 했었으나 한달뒤 박봄은 이미 소속사를 떠나버리고 만 것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 기약 없는 2NE1의 활동을 기대하기보다는 멤버들의 솔로 활동에 매진하기로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2NE1은 지난 7년간 YG를 대표하는 걸그룹이었기에 YG 역시 그 아쉬움과 안타까운 마음은 말할 수 없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서 YG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2NE1의 음악과 그들을 사랑해 주신 국내외 많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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