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터키 해변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살배기 시리아 난민 아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발견되면서 전 세계는 난민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금 깨우치고 있다. 이로 인해 UN이 유럽연합에 난민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난민기구는 성명 발표를 통해 '대규모 이주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가동하여 유럽연합 소속의 회원국들이 총 20만 명 규모의 난민을 수용하여야 한다고 발표했다.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난민기구 최고대표는 모든 인터뷰를 통해 모든 난민은 이주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강제로라도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여 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로 거듭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하여 유럽연합 관계자들은 유럽 내의 난민 사태 해결을 위한 외무장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밝혔다. 이러한 자리에서 어떤 대책들이 제시될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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