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2015/2016년 우리나라 쇼트트랙을 짊어질 국가대표 최종 선발이 마무리됐다. 1차와 2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최종 3차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한 선수들의 모습에 희비가 교차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에서 완벽한 역전승을 거두는데 일조하며 총 3개의 올림픽 메달을 거둔 심석희가 여자부 종합 1위로 태극마크를 획득했다.

심석희 선수의 모습.
심석희 선수의 모습.

올림픽 직후의 세계선수권 종합 우승,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기량을 선보인 심석희는 이번 최종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500미터와 1000미터, 3000미터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2위는 지난 시즌 첫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노도희, 3위는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 계주 금메달리스트이자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 500미터 1위를 거머쥔 김아랑이 차지했다.

한편 지난 해의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최민정은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치지 않고 자동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남자부에서는 지난 2차 국가대표 선발전의 우승자인 서이라가 최종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 2관왕에 오른 박승희의 남동생 박세영, 3위는 최근 후배 선수 폭행사건을 일으켜 빙상연맹으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은 신다운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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