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2일 시행된 2016학년도 모의평가가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된 가운데. 특히 영어는 1등급 컷이 만점(원점수 100점)으로,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을 받을 전망이다.

영어는 정부의 '쉬운 수능' 기조에 따라 평이하게 출제돼 등급 컷 점수가 매우 높을 전망이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이번 모의평가는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돼 1등급 컷 점수는 만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2등급 컷도 97점으로 예상돼 2문제를 틀리면 3등급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또한 9월 모의평가 영어 1등급 커트라인을 100점으로 예상했다. 만점자 비율도 4% 안팎으로 내다보았다. 1문제만 틀려도 1등급을 받을 수 없게 된다는 뜻이다.

올해도 국어, 영어, 수학에 '쉬운 수능'의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어A형과 영어는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이 기조가 11월 수능에서도 이어질 경우 지난해처럼 '물수능' 논란이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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