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홍콩독감 유행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최근 홍콩에서 계절인플루엔자 증가에 따른 독감이 유행함에 따라 홍콩 여행객에 대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홍콩은 인플루엔자 유행계절이 봄과 여름 2차례로, 이번 독감유행은 매년 찾아오는 여름철 독감으로 시작됐다. 의사환자 수가 6월14~20일 사이 11.2명(외래환자 1000명당)으로 2주전 6.2명에 비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독감 유행계절이 12~4월로 현재는 비유행시기에 속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요즘 홍콩에서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A/H3N2)는 계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국내에서 홍콩 독감이 유행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예상했다.
북반구의 경우 계절성 인플루엔자는 주로 겨울철 시기(10월~4월)에 크게 유행하며, 온대지역보다 낮은 위도에 위치한 지역일 경우 드물게 겨울철이 아닌 시기에 유행할 수도 있다. 남반구는 현재 시기(4월~10월)가 북반구 반대로 계절 인플루엔자유행시기에 해당돼 주의를 모으고 있다.
홍콩 보건당국도 확산 중인 인플루엔자는 매년 찾아오는 건강한 일반인들에게 위협이 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콩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할 것과 귀국 후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과 같은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SMS안내문자로 발송할 방침이다.
한편 네티즌들은 "홍콩독감 유행, 메르스 좀 잠잠해 지나 했더니" "홍콩독감 유행, 치명률 엄청나게 높다던데" "홍콩독감 유행, 휴가로 홍콩 갔다 온 사람들 검사 제대로 받아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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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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