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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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한국은행의 발표에 다르면 '2013년 8월 국제수지(잠정)'가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규모 57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월(67억7000만 달러)보다 10억3000만 달러가 줄어든 것이지며 계속 하락세에 있지만 지난해 1월의 9억6880만 달러 적자에서 2월 5억573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선 뒤 19개월째 계속적인 흑자를 보고 있다. 
 
정영택 경제통계국장은 "8월에는 통상 유학생 학비 지출과 지적재산권사용료가 많이 나가는 계절적 요인을 띄는데다 여행수지 적자 폭도 컸다"면서도 "당초 예상보다는 흑자 규모가 많이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 기조대로 라면) 연간 전망치인 530억 달러 흑자를 달성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얼마나 될 지는 10월 수정경제전망때 얘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국장은 "원자재 가격이 약세를 보인 탓에 수입이 낮아졌지만, 공산품이 전년동월대비 8% 늘어가는 등 물량 기준으로 나쁘지 않다"면서 "(향후)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용원자재 수요 증가로 수입이 커져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줄어들 수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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