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0% "권은희가 청문회에서 가장 신뢰간다"

리서치뷰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정조사가 불충실했다는 응답이 69.9%, 특검을 찬성한다가 64.7%, 반면 박근혜 지지율에 대해서는 45.8% 정도로 대답했다.

'국정원 댓글 의혹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 내용대해서는, 원세훈(12.4%) 김용판(9.0%)과 같은 검찰에 기소된 핵심 증인보다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40.4%)이 높은 신뢰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여론조사는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휴대폰 실시간 공개 조사를 진행했으며, 경찰이 대선 사흘 전 발표한 수사결과 내용에 대해 과반이 넘는 56.6%의 응답자들이 '특정후보에게 유리 또는 불리하게 할 목적으로 증거를 조작해 허위로 발표한 것'이라고 평가했으며, 23.3 만이 '선거와 무관하게 사실에 근거해 수사결과를 발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여론조사에서, 지난 23일 마감한 국정원댓글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 대해 69.9%의 국민들은 불충실했다고 답했으며, 충실했다는 응답은 24.4%에 그쳤다.

'국정원 댓들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찬성이 64.7%로, 반대가(27.6%)로 두배이상 차이가 났다.

박근혜 대통령 직무활동에 대한 긍정평가는 45.8%로 지난달 대비 6.6%포인트 하락하여, 지난 5월 14일 윤창중 사태가 불거졌을 때 조사결과 47.1% 보다 1.3% 포인트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서치뷰가 지난 21일 오후 5시50분부터 8시40분까지 전국 만 19세 휴대전화가입자 99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은 7월 말 현재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였다. [응답률은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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