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중국 양쯔강 후베이성 젠리현 부근에서 여객선 ‘둥팡즈싱(동쪽의 별)’호가 침몰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 28분경(현지시간) ‘둥팡즈싱’호가 침몰했다. 이 여객선은 충칭을 출발해 장쑤성 난징을 향하던 중 사고에 휘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배에는 중국인 승객 397명,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5명 등 모두 447명가량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배의 전체 길이는 76.5m, 폭은 11m 등으로 정원은 534명이다.
 
현재 30명 정도 구조됐지만 강한 바람과 비가 내리고 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칭 시 완저우 소속의 여객선인 선박은 충칭을 출발해 장쑤 성 난징을 향하던 중이었다.
 
중국 언론은 배가 갑자기 회오리 바람을 만나 뒤짚힌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현재 당국은 10여 척의 배를 동원해 사고 수역 주변을 수색하는 동시에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양쯔강 선박침몰 소식에 네티즌들은 "양쯔강 선박침몰, 인명 피해 없었으면", "양쯔강 선박침몰, 이게 무슨일이람", "양쯔강 선박침몰, 정말 큰일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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