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성이 영화 '오빠 생각'을 통해 임시완과 호흡을 맞춘다.

[코리아프레스 = 김유선 기자] 배우 고아성이 영화 '오빠 생각'을 통해 임시완과 호흡을 맞춘다.

3일 NEW에 따르면 고아성은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의 이한 감독 신작 '오빠 생각'(감독 이한/제작 조이래빗)에 캐스팅됐다.
 
3일 '오빠생각' 측은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의 이한 감독의 차기작에 고아성 캐스팅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앞서 출연을 결정지은 임시완과 고아성이 어떤 호흡을 만들어낼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제 존재했던 합창단의 이야기를 영화화해 기대를 모으는 작품으로, 임시완은 전쟁으로 인한 아픔과 상처를 가슴에 묻고 묵묵히 전장을 지휘하는 한상렬 소위 역을 맡았고, 고아성은 그가 이끄는 합창단의 피아니스트 박주미를 연기한다.
 
박주미는 아이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가슴 따뜻한 인물이자 험난한 전시 상황 속에서도 강단과 소신을 잃지 않는 캐릭터다. 고아성은 '괴물'로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설국열차', '우아한 거짓말'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존재감을 입증했다.
 
또한, 최근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를 통해 솔직하고 당찬 면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매회 열풍을 더하고 있는 고아성이 ‘오빠 생각’에서 아이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가슴 따뜻한 인물이자 험난한 전시 상황 속에서도 강단과 소신을 잃지 않는 박주미 역을 통해 한층 성숙한 매력과 연기를 선보일 것이다.
 
'우아한 거짓말'에 이어 '오빠 생각'으로 고아성과 인연을 맺은 이한 감독은 "또래의 다른 배우들이 갖는 전형성이 없는 여배우"라며 "함께 작업하면서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연기와 모습이 인상 깊었기에 다시 한 번 꼭 호흡을 맞추고 싶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고아성이라는 배우의 보다 성숙하고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한편 '오빠생각'은 촬영 준비를 마치고 오는 5월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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