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이션 하우스' 기존 경로당 리모델링해 독거노인 보호한다

[코리아프레스 = 유찬형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카네이션 하우스'라는 이름의 독거노인 보호시설을 개소했다. 이 시설을 통해 수원시 내의 독거 노인들이 공동체와 어울릴 기회를 얻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11일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버드내경로당에 수원시 카네이션 하우스 2호가 문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장안구 이목동 이화경로당에 개소한 카네이션 1호 하우스에 이어 두번째이다.

수원시 카네이션 하우스는 기존 경로당을 리모델링해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에게 취사와 일자리 작업 공간을 제공하는 공동시설이다.

두 개의 카네이션 하우스 모두 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인 시니어클럽에서 시설관리를 맡고 있다.

독거노인들이 외로움과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게 되면, 갑작스런 부상이나 사망, 생활고 등으로 위기에 빠질 수 있다.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들을 사회 공동체 속으로 끌어들여 공동생활을 하면서 갑작스런 사고 등에 대비하고, 독거노인들에게 수익도 올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앞으로 카네이션 하우스에 생활 용품을 추가로 제공하고 안전사고 및 위급상황 대비 응급구조 대응체계를 구축해 노인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뜻을 밝히기도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