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로는 35~38세 여성의 쌍둥이 출산 비율 가장 높아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30대 산모의 쌍둥이 출산 비율이 20대 산모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5~38세 여성의 쌍둥이 출산 비율이 가장 높았다.
 
서울연구원은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포그래픽스 제126호 '서울에서 쌍둥이 얼마나 태어날까'를 발표했다.
 
2013년 서울의 출생아 8만4000여명 중 다태아(쌍태아와 삼태아 이상 포함) 수는 3107명으로 전체 출생아의 3.7%를 차지했다.
 
이는 2000년 1.7%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전체 출생아 수는 감소하는 반면 다태아 출생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10~2013년 간 30대 산모의 다태아 비율은 평균 4.2%로 20대 평균 1.7%에 비해 2.5배 높았다. 연령별로는 35~38세 여성에서 다태아 비율이 5% 내외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체 16개 시·도 중에서는 서울이 다태아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은 3.3%로 서울(3.7%)이 0.4%p 높았으며 서울 다음으로는 전남(3.6%), 인천(3.5%), 울산(3.4%)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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