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이 황금라인업을 공개하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코리아프레스 =  김유선 기자]'화정’이 황금라인업을 공개하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은 차승원, 이연희, 김재원, 서강준, 한주완, 김창완, 김규철, 강신일, 최종환, 엄효섭, 김광규, 이성민, 황영희, 박원상, 정웅인, 김여진, 신은정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공개했다.
 
주연에서 조연까지 최강 연기파 배우들이 한 작품을 위해 총출동한 것 자체가 이례적이며, 제작진 역시 완벽한 캐스팅을 완료하고 이를 한꺼번에 공개함으로써 ‘화정’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캐스팅 라인의 선두에 선 이는 차승원이다. 차승원은 우아하고도 냉철한 군주 광해군으로 등장한다. 광해는 아버지 선조의 질시와 배척 속에서 자신을 무자비하게 단련시킨 후 왕좌에 오르는 인물이다.
 
차승원은 영화 ‘혈의 누’,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 이은 3번째 사극 출연이며 드라마로는 첫 사극에 도전한다. 차승원은 “드라마로는 첫 사극이라 설레고 기대된다. 긴 호흡의 작품을 하게 돼 책임감이 느껴지는 동시에 기대되고 특별한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연희는 베일에 가려진 적통 정명공주로 등장한다. 정명공주는 광해에 의해 신분추락을 겪지만 악착 같이 살아남아, 광해 정권의 심장부인 화기도감에 입성하는 당차고 진취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MBC ‘구가의 서’를 통해 존재감을 알린 이연희는 드라마 ‘미스코리아’, 영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등을 통해 2015년 최대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향후 ‘화정’을 통해 이연희만의 신비하고 당찬 매력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화정’ 촬영을 앞두고 있는 이연희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했으면 좋겠다. 많은 시청자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첫 악역 연기에 도전하는 김재원은 질투에 사로잡힌 야심가 능양군 인조 역을 맡았다. 인조는 권력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차 동생마저 죽음으로 내몰고 왕의 자리에 앉는 냉혹자다.
 
MBC ‘로망스’, ‘내 마음이 들리니’ 등의 작품을 통해 선한 연기를 주로 선보여온 김재원이 극악무도한 야심가 인조로 어떻게 변신할지 주목된다.
 
서강준은 비극적 사랑에 빠진 냉미남 홍주원을 연기한다. 정치적 신념을 함께하는 광해와 마음을 나눈 정인 정명공주의 사이에서 고뇌한다. 정명공주 역의 이연희와는 아픔을 간직한 사랑을, 광해 역의 차승원과는 정치적 조력자로 호흡을 맞춘다.
 
한주완은 사랑에 버림받아 흑화되는 킹메이커 강인우로 분했다. 강인우는 한량 같은 모습 속에 뜨거운 욕망을 지녔다. 정명공주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홍주원(서강준 분)과 대립각을 형성한다.
 
이 외에도 박영규-김창완-김규철-강신일-최종환-조성하-엄효섭-김광규-이성민-황영의-유승목-박원상-정웅인-김여진-신은정 등 쟁쟁한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정웅인과 김여진은 악역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정웅인은 광해 정권의 최대 실력자이자 정명의 가장 큰 적인‘이이첨 역을 맡았다. 이이첨은 권력욕을 채우기 위해 저열한 권모술수도 서슴지 않는 악의 축이다.
 
김여진이 연기할 김개시는 광해 정권에서 막대한 권력을 행사하는 궁인이다. 막후공작과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뛰어난 지략가로 이이첨과 함께 온갖 악행을 자행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은 "둘째라면 서러울 명품 배우들이 대거 포진한 만큼 한국 드라마 역사에 남을 새로운 사극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이다.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의 김상호 PD와 ‘마의’, ‘동이’, ‘이산’ 등의 김이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4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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