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채플린의 대표작 '모던 타임즈'가 다음 달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국내 관객을 찾아온다.

[코리아프레스=김유선 기자]찰리 채플린의 대표작 '모던 타임즈'가 다음 달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국내 관객을 찾아온다.

이 영화 수입·배급사인 ㈜엣나인필름은 찰리 채플린 영화 속 대표적인 캐릭터인 '리틀 트램프' 탄생 101주년을 맞아 다음 달 19일 '모던 타임즈'의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을 개봉한다고 12일 밝혔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천재 아티스트이자 영화 역사상 최고의 희극 배우로 손꼽히는 찰리 채플린의 대표작 '모던 타임즈'는 죽기 전에 반드시 봐야 할 'MUST SEE MOVIE'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모던 타임즈'는 온종일 공장에서 나사못을 조이다 모든 것을 조여버리는 강박 관념을 갖게 된 외톨이 찰리와 고아 소녀가 작지만 소중한 행복과 희망을 찾아가는 얘기다.
 
찰리 채플린 특유의 슬랩스틱 코미디는 물론, 산업사회의 부조리와 소외되고 기계화된 인간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이 담겼다.
 
개봉일 확정과 함께 공개된 2종의 포스터는 너트를 상징화한 도형 속 수많은 톱니바퀴 사이에 묻혀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찰리의 표정이 어딘가 씁쓸한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근대 기술 문명사회 기계의 부품이 되어버린 소외된 인간의 절망과 고통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오는 4월에는 '시티라이트', 5월에는 '위대한 독재자' 등 찰리 채플린의 다른 작품도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스크린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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