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김고은 주연의 <성난 변호사>크랭크업했다.

[코리아프레스= 김유선기자]이선균, 김고은 주연의 <성난 변호사>(제작 CJ엔터테인먼트, 우수영화사)가 지난 20일 경기도 용인에서 크랭크업했다.

화차‘, ‘내 아내의 모든 것’에 이어 지난해 345만명을 동원한 ‘끝까지 간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연기 변신과 흥행을 동시에 일궈온 이선균이 변호사 '변호성' 역을, 그리고 ‘은교’ ‘몬스터’에 이어 ‘협녀, 칼의 기억‘, ‘코인로커걸’ 등 연이은 행보로 주목 받고 있는 충무로 최고의 블루칩 김고은이 검사 '진선미' 역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성난 변호사'는 유력한 용의자만 있을 뿐 증거도 사체도 없는 의문의 살인 사건을 맡게 된 대형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 '변호성'(이선균)과 검사 '진선미'(김고은)가 사건 뒤에 숨겨진 음모를 밝혀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데뷔 후 첫 법정 영화에 도전한 이선균과 의욕적인 검사로 분한 김고은이 첫 연기 호흡을 맞췄다. 장현성, 임원희 등도 함께했다.
 
냉철하고 이기적인 변호사로 변한 이선균은 “이번 현장은 점점 손발이 잘 맞아가면서 안정감이 들었다. 캐릭터를 떠나보내기 아쉽다”고, 강한 신념을 소유한 검사로 변한 김고은도 “모든 스탭들과 선배 배우들 덕분에 유쾌하고 재미있고 즐겁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 영화 연출을 맡은 허종호 감독은 "기존의 검사, 변호사가 등장하는 법정 영화와 차별화된 작품이었으면 했다"며 "사건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보다 치열하고 속도감 있게, 그리고 진지한 가운데에서도 위트가 살아있는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20일 용인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3개월간 동고동락하며 총 58회차의 일정을 모두 끝낸 배우와 스태프들은 서로에게 박수를 보내며 촬영을 마친 기쁨과 아쉬움의 인사를 나누었다.
 
모든 촬영을 마친 영화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올해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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