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요대상 24년 역사상 다섯 번째로 '대상 2연패'에 성공한 팀

'서울가요대상'에서 엑소(EXO)가 제24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가요계 대세임을 증명했다. 

지난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4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2013 Seoul Music Awards, 이하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는 2014년을 빛낸 많은 가수가 참석했다.
 
그중에서도 데뷔 3년 만에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평정한 대세 아이돌 그룹 엑소가 앨범 '중독(Overdose)'로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또한 이날 엑소는 본상, 아이치이 인기상까지 받아 3관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엑소는 지난 22회 신인상, 23회 대상('으르렁')에 이어 24회까지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엑소는 대상 수상 후 "지난해 이 자리에서 이 상을 받았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 엑소L 정말 사랑한다"며 "감사한 마음 보답 드리기 위해 새로운 콘서트와 앨범을 보여드리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혀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를 높이게 했다.
 
엑소가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면서 서울가요대상 24년 역사상 다섯 번째로 '대상 2연패'에 성공한 팀이 됐다. 지난 서울가요대상에서 서태지와 아이들(92~93년), H.O.T(97~98년. 98년은 젝스키스와 공동수상), 조성모(99~2000년.99년은 핑클과 공동수상), 소녀시대(2010~2011년) 등이 2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서울가요대상' 12팀 본상의 영예는 엑소, 비스트, 슈퍼주니어, 태티서, 걸스데이, 에이핑크, 씨스타, B1A4, AOA, 방탄소년단, 인피니트, 빅스 등이 안았다. 신인상은 레드벨벳, 갓세븐, 에디 킴이 차지했다. 이어 최고 음반상의 영예는 비스트에게 돌아갔다. 디지털 음원상은 ‘썸’을 부른 소유×정기고가 차지했다.
 
부문별 시상에서는 공연문화상 임창정, 힙합상 산이×레이나, OST상 린, R&B발라드상 케이윌, 댄스퍼포먼스상을 현아가 차지했다. 한류특별상은 인피니트가 받았고, 샤이니 태민은 엑소와 함께 인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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