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모바일 무선 음악 시상식'서도 2관왕 올라

그룹 '엑소(EXO)'가 중국에서의 인기를 재확인했다.

엑소는 지난 8일 오후 7시(현지 시간) 중국 상하이 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된 '제14회 화정장 음악 시상식'에서 '글로벌 최고 인기 그룹상'을 수상했다.

엑소는 지난해 미니앨범 '중독'(Overdose)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활동했다. 이날 수상에 앞서 제8회 차이나 모바일 무선 음악 시상식에서도 대상에 해당하는 '아시아 최고 인기그룹상'과 '최고 퍼포먼스상' 등 2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또 지난해 12월31일 오후 7시30분 중국 광저우 국제 체육 연예 중심에서 열린 '2014-2015 호남위성 연말 특집쇼'에 출연하며 중국 내 입지를 다졌다.

특히 엑소는 이날 특집쇼의 하이라이트인 새해 카운트다운을 외치는 순서에 참여했다. 리이펑, 리위춘, 덩즈치, 류타오 등 중국 톱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

'호남위성 연말 특집쇼'는 중국 최대 위성 방송사 중 하나인 호남위성TV에서 펼치는 대표 연말 특집쇼다. 작년에는 전국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듀오 '테이스티'는 같은 시상식에서 '글로벌 가장 환영받는 신인가수상'을 받았다.

'테이스티'는 지난해 8월 싱글 '어딕션'으로 중국에 데뷔, CCTV 음악 프로그램 '글로벌 중문음악 방상방'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화정장 음악 시상식'은 지난 2007년부터 중국 국가행정기관인 국무원의 후원을 받아 개최되는 음악 시상식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미국 팝 스타 마이클 볼튼, 호주 출신 팝스타 코디 심슨, 중국 인기 듀오 젓가락 형제, 중국 가수 황기산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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