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입학설명회 이달 10일에 계획되어 있어

수능 성적이 발표된 지난 달 3일 이후 시험을 마친 고3 학생들은 각자의 성적에 맞는 대학에 진학하는 겨울방학 시즌이 찾아왔다. 각자의 수능 성적을 바탕으로 합격 가능한 대학에 원서를 접수한 학생들 가운데 불확실한 합격 여부에 대비하기 위해, 또는 해외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분주히 입시를 '다시' 준비하는 학생들도 많다. 국내의 일부 특수목적고등학교에 개설된 '국제진학' 관련 특별반 역시 올 초 마감되는 해외 입학 원서 준비에 바쁘다. 입시에는 예비 고3도 예외가 없다. 유비무환이라는 사자성어처럼 일 년여 앞으로 다가온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예비 고3들 역시 바쁘게 정보를 찾아다니며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해외 대학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 전해진다. 맨체스터 대학, 쉐필드 대학, 리즈 대학, 브리스톨 대학 등 영국 내 탁월한 학생들이 진학하는 상위권 대학들이 결성한 영국대학교연합 (이하 NCUK)가 해외 학생들의 입학을 관리하고 우수한 신입생을 선발하기 위해 영국 대학교 학사진학과정 입학설명회를 오는 10일 개최한다.

NCUK 관계자는 2015년 제 9기 신입생을 위한 입학설명회는 1월 10일 토요일 오후 2시 강남교보타워 B동 23층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영국 대학 입학에 필수적인 NCUK 파운데이션 과정을 1년 간 거치면 학업 능력과 순위에 따라 영국 내 대학교 1학년으로 신입학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하였다. 영국은 애초에 대학 학사과정이 3년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4년제인 우리나라 대학 학사과정보다 짧은 기간 동안 학사를 취득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더욱이 NCUK 과정을 수료할 경우 TOEFL 이나 IELTS와 같은 공인 영어시험 성적 제출이 불필요하며 그간 수료생 전원이 입학에 성공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NCUK 관계자는 "27년간 꾸준히 검증되어 온 교육체계"임을 강조하면서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총 1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장학제도가 마련되어 있어 해외 유학 준비과정에서의 비용 절감 또한 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설명회 신청 및 FAQ, 약도는 공식 홈페이지 www.ienuk.com/ 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한주 기자 hjkim@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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