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생안전체험시설 지원사업 공모 선정, 80억 규모 국고지원 받는다

청사전경
청사전경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교육부가 주관한 제1차 학생안전체험시설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80억 규모의 국고지원을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또 국고지원 이외의 추가적인 자체재원을 마련한 후 중부권 학생안전체험시설을 2017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에서는 지난 11월 교육분야 안전 종합 대책을 발표하고, 후속조치로 학생들에게 체험위주의 안전교육 훈련을 제공하기 위한 안전체험관 신축을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학생안전체험시설 설치지원 신청서를 받았고, 그 결과 충남교육청이 중부권 학생안전체험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9월 시․도교육청으로는 처음으로 안전총괄과를 신설해 재난안전총괄센터로서의 기능수행을 위한 노력을 해 왔으며,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 3.0 매뉴얼과 충남학생지킴이 앱(APP)을 제작·보급한 바 있다.

또한, 한국전력공사 및 충남의용소방대연합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재난안전교육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도 노력해왔다.

충남교육청은 그동안의 부족한 재난안전 체험교육을 보완하기 위해 도내 각급 학교 소재 119소방방재센터, 중앙민방위학교 안전체험센터(천안) 등에서 안전체험 교육을 받는 등 한정된 시설을 이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 충남안전체험관이 완공되면 안전체험센터로서의 기능을 발휘함은 물론 대전, 충북, 세종지역의 학생들까지도 이곳에서 실제적인 안전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성공적인 중부권 학생안전체험관이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도의회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하여 충남지역 학생, 학부모, 지역민들을 위한 최상의 안전체험관을 설립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