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과 에일리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합류...인디밴드로선 처음

2인조 혼성 인디 밴드 슈가볼(고창인, 이혜진)이 새 디지털 싱글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슈가볼(Sugarbowl)은 19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나한테 집중해’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했다.

‘나한테 집중해’는 연인에게 다른 그 무엇보다 ‘사랑’을 원한다는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미국 LA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돼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슈가볼 멤버들은 자신들의 공식 SNS를 통해 “YMC 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게 됐다. 저희는 해 오던 방식 그대로 열심히, 좋은 노래와 이야기를 만들고 불러주시면 또 감사히 공연하고 그렇게 활동할 예정이다. 따뜻한 응원과 더불어 내일 신곡에도 계속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슈가볼은 휘성과 에일리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 바 있다.

YMC엔터테인먼트는 17일 “혼성인디밴드 슈가볼, 소울라이츠와 전속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YMC엔터테인먼트가 인디밴드를 영입한 것은 슈가볼이 처음이다.

YMC 측은 “슈가볼과 소울라이츠는 대중적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유의 팀 색깔을 가지고 꾸준히 활동하며 마니아층을 형성한 실력파 밴드”라며 “이들이 고유의 음악적 색깔을 잃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슈가볼’은 2005년 결성돼 2007년 EP 음반 ‘오늘 밤’으로 데뷔. 그간 여러 장의 싱글을 발매했다. 지난해 정규 음반 ‘사심’을 내기도 했다.

올 초 보컬·작사·작곡에 고창인, 건반·작곡에 이혜진으로 새롭게 2인 혼성 밴드로 멤버를 재편했다. 지난 5월 미니앨범 ‘뉘앙스(NUANCE)’, 최근 tvN 드라마 ‘아홉수 소년’ OST 타이틀곡 ‘이렇게 한 걸음씩’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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