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개봉 첫날 '호빗'에 밀렸다가 둘째날 정상 차지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개봉 둘째날 '호빗: 다섯 군대 전투'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지난 18일 하루 전국 955개 스크린에서 19만 872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1만 6758명으로 집계됐다.
 
'국제시장'은 지난 17일 개봉 첫날 '호빗: 다섯 군대 전투'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지만 개봉 이튿날 약 2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사람들을 통해 우리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영화다. 배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등이 출연해 진정성 묻어나는 연기를 선보인다.
 
한편, 같은 날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928개 스크린에서 15만 233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4만 3396명을 기록했다.
 
이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620개 스크린에서 14만 322명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63만 3971명이다.
 
전날 '호빗:다섯 군대 전투'(감독 피터 잭슨)는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국제시장’과 박스오피스 1위를 두고 엎치락 뒤치락하는 모양새다.
 
'호빗:다섯 군대 전투'는 2012년 '호빗:뜻밖의 여정', 2013년 '호빗:스마우그의 폐허'에 이은 '호빗' 3부작을 마무리짓는 영화다. 2001년 개봉한 '반지의 제왕:반지 원정대', 2002년 '반지의 제왕:두 개의 탑', 2003년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과 함께 피터 잭슨 감독 판타지 6부작의 완결편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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