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방망이 침묵 말끔하게 씻어내..

미국 메이저리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연속된 방망이 침묵을 깨고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첫 타석에서 시원한 2루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곧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 통쾌한 대포를 쏘아 올려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했는데, 방망이를 휘두르자 마자 추신수는 홈런을 직감한 듯 날아가는 타구를 바라다 보며 여유있게 베이스 런닝을 출발했다.
 
추신수는 15일 오전(한국시각)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3시즌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익 선상 시원한 2루타를 뽑아낸 추신수는 1사 후 조이 보토의 중견수 쪽 희생플라이로 선제득점을 올렸고, 이어 2회초 중월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2회 1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쟈니 헬웨그의 2구째 시속 84마일(약 135km)짜리 체인지업을 그대로 받아친 것이, 비거리 135m짜리 대형 홈런으로 담장을 훌쩍 넘겼다.
 
추신수는 전날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치는 등 2경기 연속 부진했었다. 연속경기 출루 기록도 18경기에서 멈췄고, 팀도 1-5로 졌다.
 
신시내티와 밀워키의 경기는 4회말 밀워키가 3점을 따라 붙으면서 4:3 박빙으로 신시내티가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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