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 지역 언론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지는 스완지 시티가 기성용을 완전히 떠나보내지는 않을 것이라며 임대만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기성용은 소속팀 스완지에서 출전 기회를 잡기 어려운 상황이 되자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섰다. 지동원이 뛰고 있는 선덜랜드가 현재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지금까지 현지 언론들은 스완지가 6백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받으면 기성용을 내줄 수 있다고 보도해왔지만,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지는 스완지가 기성용을 내보낼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시즌 스완지를 떠나고 싶어하는 것은 기성용이라고 한다.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충분한 출전 시간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스완지는 기성용의 완전 이적 가능성을 배제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기성용은 오직 임대로만 스완지를 떠날 전망이다.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선덜랜드와 함께 챔피언십(2부리그)의 상위권 팀, 분데스리가의 한 팀이 기성용의 임대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그렇지만 최근의 소문과 달리 에버튼은 기성용의 임대를 문의한 적이 없다고 한다. 또한, 스완지의 휴 젠킨스 구단주는 기성용이 잉글랜드를 떠나 독일로 향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기성용의 행선지는 선덜랜드 임대로 좁혀지는 분위기다.

[출처] 코리아프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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