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 미국 남부에 한국영화를 소개하는 애틀랜타 대한민국영화제가 19일(현지시간) 개막, 28일까지 조지아주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외교부가 주최하는 영화제 기간에는 대표작으로 개막식에 상영되는 '관상'을 비롯해 22편의 작품이 현지 영화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20일 저녁 애틀랜타 시내 리알토 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영화 '방자전'의 조여정과 '7번방의 선물' 류승룡, 예지원, 김지운 감독 등이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는다.

올해로 2회째인 이 영화제는 컴캐스트, UPS, 홈디포 등 미국의 세계적 기업들이 후원에 나서 한국영화에 대한 미국인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미국에서 우리 정부 주최로 한국영화제가 열리는 도시는 수도 워싱턴DC와 애틀랜타 2곳 뿐이다.

jah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