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두개씩 가지고 있는 일부 머리끈에서 중금속인 납 성분이 대량으로 검출됐다.

장식용 쇠붙이가 달린 머리끈 5개를 구입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모두에서 납 성분이 나왔다.

 
 
3개 제품은 미 환경보건청 기준치의 100배가 넘게 나왔고 일부에서는 기준치의 4천배가 넘는 카드뮴까지 검출됐다.

원인은 장식용 쇠붙이를 납땜으로 용접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사용되는 머리끈에 대한 중금속 기준이 없다는 점이다.

관리의 사각지대에서 납 성분 머리끈이 소비자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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