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측면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을 내비쳤다.

에브라는 지난 2006년 맨유에 입단한 이후 세계 최고의 측면 수비수 중 하나로 꼽히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되지만, 아직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있어 그동안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됐다. 특히 맨유는 에브라의 후계자를 데려오기 위해 레이튼 베인스, 파비우 코엔트랑의 영입을 시도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브라는, 맨유측에서는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지만, 자신이 개인적인 이유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에브라는 프랑스 매체 '텔레풋'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계약 상황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모든 것은 내 개인적인 사정 때문이다. 맨유는 내가 팀에서 은퇴를 하길 바라고 있지만, 내가 재계약을 하지 않는 이유는 개인적인 이유 때문이다."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에브라는 파리 생제르맹(PSG), AS모나코 등 프랑스 신흥 재벌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에브라는 2002년에서 2006년까지 모나코에서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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