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로 인한 재구름으로 덮인 호주의 시드니
산불로 인한 재구름으로 덮인 호주의 시드니
 호주 남동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17일, 시드니(Sydney) 상공이 연기와 화산재로 어둡게 덮였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산불은 맹렬한 바람을 업고 넓게 타들어가고 있으며 소실된 가옥이 수백 채에 달할 우려가 있다고 한다. 
 
 뉴 사우스 웨일즈(New South Wales) 주는 기온이 계절에 안맞게 34도까지 올랐고, 높고 불규칙적으로 부는 바람으로 주로 다섯 군데로 불이 퍼지고 있다. 시드니가 재섞인 먹구름으로 덮여 있는 것은, 그 서쪽에 위치한 블루 마운틴즈(Blue Mountains)의 화재에 의한 것. 같은 시의 보건 당국은 대기 오염 경보를 발령하였다.
 

  소방관 1명이 다친 이외에 사상자는 보고 되지 않았지만 당국자는 피해를 입은 주택에 남겨진 사람들이 있을 가능성은 부정 할 수 없다고 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강풍으로 전선이 처진 것이 화재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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