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와 브루나이 순방차 6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출국한다. 6박8일 일정의 취임 후 네 번째 해외순방 일정이다.박 대통령은 7∼8일 제21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9∼10일 제16차 한·아세안(ASEAN)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 제8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을 위해 브루나이를 각각 방문, 다자·세일즈 외교를 펼친다.박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개막 하루전인 6일 최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교육감 선거 투표용지를 원형으로 바꾸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은 교육감 후보자의 이름이 적힌 투표용지를 원형으로 바꾸는 내용의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기존 투표용지는 후보자 이름을 추첨순으로 세로로 적지만, 개정안은 투표용지를 원형으로 바꾸고 후보자 수만큼 칸을 나눠 이름을 표기하도록 했다.이는 교육감 선거는 정당 추천을 받지 않는데도 유권자들은 투표 용지 기재순서를 정당기호로 착각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김연정 기자 = 박근혜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상임위원회별로 주요 증인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여야는 각기 '입맛'에 맞는 증인을 최대한 많이 국감 증언대에 세워 각종 현안의 주도권을 잡겠다며 잔뜩 벼르고 있다.6일 현재 확정됐거나 채택 논의가 진행 중인 국회 상임위별 증인을 보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논란, 기초연금 등 복지공약 후퇴, 4대강 사업,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퇴를 비롯한 인사 파동,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역사교과서 왜곡 논란 등 현 정국의 '핫이슈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정부가 개성공단에 대한 외국 기업 투자 유치 추진과 관련해 신규 대북 투자를 금지한 5·24 조치를 탄력적으로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당국자는 6일 "5·24 조치가 개성공단 국제화와 상충하는 부분에 대해선 예외를 두고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미 정부는 5·24 조치가 발효된 이듬해인 2011년 당시 중단된 개성공단 내 공장 건축공사 재개, 소방서와 응급의료시설 신축, 도로 개·보수 등을 허용하는 등 사안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한 바 있다.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지난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토요일인 5일 서울 도심에서 국가정보원의 정치·대선 개입의혹 사건을 규탄하는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288개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국가정보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시민사회 시국회의'(국정원 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7시 서울역 광장에서 제14차 촛불집회를 열었다.주최측 추산 5천명(경찰 추산 1천500명)이 모인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국정원 사건의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강도 높은 국정원 개혁 등을 요구했다.촛불집회에 앞서 열린 '민주수호 코스프레 데이' 행사에서는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정아란 기자 = 한미 양국은 내년 이후 적용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정하기 위한 소인수 회의(소규모 집중 협의)를 5일 진행했으나 주요 쟁점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상당히 깊이 있는 대화가 있었으나 아직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면서 "더 많은 논의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황준국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사와 에릭 존 미국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사 등 양측에서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이날 낮부터 밤까지 서울 인근에
(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 =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5일 전날 국방위원회의 성명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을 실명 비난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전날 국방위 성명을 "북남관계를 또다시 파국으로 몰아가는 괴뢰 패당에 대한 정당한 비판이고 현 사태를 바로잡기 위한 응당한 경고"라며 "박근혜와 그 일당이 이성적인 사고를 한다면 우리의 비판과 경고를 새겨듣고 분별 있게 처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대변인은 특히 통일부가 대변인 성명으로 '예의'를 언급해 비난한 것에 대해 "상대방의 최고 존엄과
(서울·대전·천안=연합뉴스) 송수경 임형섭 기자 =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손학규 상임고문에게 10·30 경기 화성갑 보궐 선거 출마를 공식 요청했으나 손 고문은 불출마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이에 따라 손 고문 전략공천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던 민주당의 화성갑 공천 작업에 막판 제동이 걸리면서 '손학규 차출론'이 무산될 상황에 처했다.손 고문의 불출마가 확정될 경우 서청원 전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대표가 새누리당 후보로 나오는 이 지역의 '빅매치'도 불발되게 된다.김 대표는 전날 충북 방문 일정을 소화한 뒤 경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 북한은 5일 남해상에서 실시될 한·미·일 해상훈련을 '북침전쟁 도발기도'라고 비난하고 "북침핵전쟁 책동에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대화와 평화의 파괴자는 누구인가' 제목의 논평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대규모의 연합해상훈련에 핵항공모함을 투입하는 것은 대화와 평화의 분위기를 파괴하고 정세를 최악의 대결국면으로 끌고가기 위한 위험천만한 망동"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우리는 대화와 평화를 귀중히 여기고 있다"며 "우리는 대화와 전쟁에 다같이 준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주한 미국대사관은 '북한이 비핵화할 경우 불가침 조약을 체결할 준비가 돼 있다'는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기존 정책을 재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미국대사관은 4일 대변인 명의의 설명 자료를 통해 "우리는 오랫동안 9·19 공동성명을 이행하기 위한 진정하고 믿을 수 있는 협상에 열려 있다는 점과 북한을 비핵화로 이르는 불가역적인 조치를 통해 북한의 안보리 결의 준수로 이끌겠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미 대사관은 "9·19 공동성명에서 미국은 핵무기나
(서울·대전=연합뉴스) 송수경 임형섭 기자 =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4일 손학규 상임고문과 전격 심야회동을 갖고 10·30 경기 화성갑 보궐 선거 출마를 요청했으나 손 고문이 일단 고사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이에 따라 손 고문 전략공천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던 민주당의 화성갑 공천 작업에 막판 제동이 걸리면서 '손학규 차출론'의 현실 가능성도 현재로선 불투명해졌다.김 대표는 다시 손 고문을 만나 '삼고초려'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김 대표는 전날 충북 방문 일정을 소화한 뒤 경기도 분당 인근 모처에서 손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이귀원 기자 = 2007년 남북정상회담 직후 국방장관으로서 남북국방장관 회담에 참석했던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5일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NLL(북방한계선) 문제와 관련해 소신껏 하고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참여정부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 대화록을 국가기록원에 이관하지 않았다는 최근 검찰 수사결과 발표 이후 노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 여부 논란이 다시 일고 있는 가운데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실장은 전날 국회 운영위에 출석해서도 "그 당시에 NLL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 6박8일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와 브루나이를 방문하는 취임 후 네 번째 해외 순방길에 오른다.박 대통령은 7∼8일 제21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9∼10일 제16차 한·아세안(ASEAN)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 제8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을 위해 브루나이를 각각 방문, 다자·세일즈 외교를 펼친다.박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개막 하루전인 6일 최고경영자회의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류길재 통일부장관은 4일 현 시점의 남북관계에 대해 "냉각 국면에 들어간 것처럼 비칠 정도로 여러 징후가 있다"고 밝혔다.류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의 일방적 이산가족 상봉 연기와 대통령 실명 비난을 비롯한 대남 비난 등으로 봐서 그렇게 짐작할 수 있는 징후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류 장관은 "남북관계가 국민의 삶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류 장관은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하겠다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국회 운영위의 4일 대통령실 결산심사보고에서는 혼외자 의혹으로 물러난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태에 대한 청와대 개입설이 쟁점으로 떠올랐다.새누리당은 이번 사안은 고위 공직자로서 채 전 총장 개인의 도덕성 문제라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청와대가 검찰 길들이기 차원에서 법무부를 통해 감찰을 지시하는 등 이른바 '찍어내기' 정황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새누리당 이채익 의원은 "채 전 총장이 사생활 문제로 검찰을 떠났는데 야당이 왜 이렇게 감싸는지 모르겠다"면서 "오히려 철저한 진상 조사를 요구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청와대는 4일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에 맞춰 박 대통령과 한국을 소개하는 프레스킷을 인도네시아어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대통령의 외국 방문에 맞춰 프레스킷을 방문국 현지어로 제작한 것은 중국과 일본, 러시아 외에는 처음이다. 그동안 대통령이 이들 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나라를 제외한 다른 나라를 갈 때는 영어로 프레스킷을 제작해왔다. 청와대는 "인도네시아 국민이 친근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도록 사소한 것까지 모든 것에 정성을 담고 배려하라는 박 대통령의 뜻이 담겨있다"고 소개했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강건택 기자 = 민주당이 4일 10·30일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된 서청원 전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대표의 대항마로 손학규 상임고문을 전략공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특히 김한길 대표가 금명간 손 고문과 직접 만나 의사타진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져 손 고문의 최종 수락 여부가 주목된다.손 고문의 '구원등판'이 최종 확정될 경우 선거구가 2곳에 불과한 이번 '초미니 재보선'에서 화성갑이 격전지로 부상, 서 전 대표와 손 고문간 '빅매치'가 이뤄지며 선거 분위기도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박경준 기자 =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4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에 이관되지 않았다는 검찰 중간수사 발표와 관련, "지금까지 확인된 것은 한마디로 대화록은 있고 'NLL(북방한계선) 포기'는 없었던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2007년 정상회담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내며 정상회담 추진위원장을 맡았던 문 의원은 10·4 남북정상선언 6주년을 맞아 이날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문 의원은 "어쨌든 저 때문에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정부는 미국이 공식 지지한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추구와 관련해 "논의 동향을 지켜보면서 구체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추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평화 헌법의 기본 이념 아래에서 과거사에서 기인하는 주변국의 우려를 해소하면서 역내 평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미국과 일본의 2+2(외교·국방) 공동성명 내용과 집단적 자위권 내용은 미일 협의 및 일본 내 논의 동향을 더 지켜볼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6일부터 예정된 인도네시아와 브루나이 순방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재회'하지 못하게 됐다. 오바마 대통령이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영향으로 아시아 순방 일정을 모두 취소했기 때문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7∼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10일 브루나이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 오바마 대통령과 한 달여 만에 만나게될 전망이었다.박 대통령의 취임후 워싱턴 정상회담에 이어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