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차제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민주당 등 부산지역 양당에 이어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가세하면서 부산시장 선거는 여당과 야당 3파전에 돌입하게 됐다.

새누리당에서는 벌써부터 내년 부산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10여명 내외의 후보들이 제각각 출마를 저울질 하며 점차 경쟁구도를 굳혀가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이렇다할 후보를 회자하고 있지는 않지만, 2명에서 4명까지 유력주자들이 준비를 하고 있다는 풍문이 있다.

무소속 안철수의원 또한 이번 주말부터 사실상 부산에 대해 민주공원 참배와 자갈치 시장 방문 등을 필두로 부산 현장을 둘러보고 현지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지방선거 대책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지인들과 토론회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신당창당과 후보영입 등 내년 지방선거에대한 소신을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안철수 의원은 내달 부산·수원·인천서 토론회 열어서, 재·보선을 겨냥 세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안철 수 의원은 28일 '정책네트워크 내일'과 함께 '지방자치 정착 재정분권 확대,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부산과 인천, 수원을 투어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 기초선거 정당 공천 폐지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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