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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소년공 시절 프레스에 눌려 부서진 왼팔이 무슨 죄인가?이재명 조롱한 ‘군필원팀’ 논란, 거센 후폭풍 “대체 왜 이러나?”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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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19  16: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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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이재명 군미필 맞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병역의무를 마치지 않았다는 ‘군미필’ 논란에 대해 종지부를 찍었다. 이재명 지사는 1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일부 이른바 ‘대깨문’이라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열성 지지자로 보이는 이들이 이재명 지사를 겨냥한 듯 한 ‘군필원팀’이라는 온라인 포스터를 제작해 유포하는 행위가 크게 논란이 된 상황을 두고 “있는 사실에 기초해서 지적하는 것은 얼마든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없는 사실을 만들어서 음해 왜곡하는 것은 그런 것이 정말로 내거티브 내지는 마타도어에 해당되기 때문에 자중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후 비대면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1차 공약 ‘공정 성장’ 발표하는 자리에서 “군필·미필 논쟁이 있었는데 (관련) 소회나 입장을 말해달라”라는 기자의 즉석 질문을 받고 “군필·미필 이야기는 참 제가 슬픈 이야기여서 좀 안 하고 싶은데, 물어보니 말씀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비대면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굽은 외쪽팔을 들어 보이며 ‘병역 미필’ 사유를 해명하고, 최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군필원팀’에 대해 맹렬히 비판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이에 덧붙여 “제가 어디 행사장이나 이런 데 서면 (휘어진 외쪽팔을 들어보이면서) 팔이 이렇게 휘었기 때문에, 이 내용을 모르는 사람들은 ‘아주 건방져 보인다’”면서 “그래서 제가 꼭 (두 손을) 모아서 있거나, 자세가 불량해 보이거나 그런 건데, 사실 그럴 때마다 서글프다”고 장애를 갖고 있는 자신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어서 “대한민국의 장애인분들이 모두 느낄 수밖에 없는 설움 같은 건데, 이걸로 마치 제가 병역을 고의적으로 면탈한 것처럼 말하는데 정말 서글프다. 안 그랬으면 좋겠다”면서 “가족들 중 (군대를) 갈 수 있는 사람 중에 안 간 사람은 하나도 없다. 저만 안 갔다”고 형제들과 두 아들의 ‘병역필’을 예를 들어 해명했다.

이재명 지사는 다시 “마타도어나 팔 관련 이야기, (또는) 정세균 후보는 ‘바지 내렸다는 것을 몰랐다’며 이런 류의 검증이 되풀이될 취지로 말했는데 어떻게 대응하겠냐?”는 물음에는 “선거에서는 저도 그런 유혹에 한때 빠질 때가 있었는데, 추격하는 입장에선 끌어내려야 해서 이런 공격을 하고 싶다. 이해는 한다”고 다소 넉넉한 답변을 내놨다.

이재명 지사는 이에 더 나아가 “국민과 나라의 살림을 대신할 사람을 뽑는데, 정말 살림을 잘할까 약속을 지킬까 이런 데 좀 집중하는 검증을 해야 국민 판단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면서 “(다른 경쟁 후보들은) 고위 공직을 하며 어떤 성과를 냈고, 나라 발전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그런 이야기를 본인들도 좀 하시라”고 날선 지적을 가하기도 했다.

논란이된 이른바 ‘군필원팀’ 논란은, 최근 페이스북 등 SNS와 인터넷 상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중 군대를 다녀온 김두관 의원과 박용진 의원,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4명만이 등장한 합성 사진(군필원팀)이라는 인터넷 게시물이 공유되어 확산된 바 있다. 해당 사진에는 ‘정책은 경쟁해도 안보는 하나, 더불어민주당 군필원팀’이라는 메시지도 담겼다.

더불어민주당 내 대선 경선 참여를 선언한 김두관 의원은 17일 이런 일부 지지층의 행태에 대해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맹렬히 비난하면서 “차라리 미필 소리를 들어도 좋으니 이 그림에서 저를 빼 달라”면서 “이런 비열한 마타도어에 동참하기 싫다”고 불쾌감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김두관 의원은 그러면서 “어느 누구도 장애를 가지고 비하 받아서는 안 된다. 저열한 마타도어를 멈추라”면서, 이재명 지사를 염두에 두고는 “너무 늦게 봐 대응이 늦었다, 미안하다”고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14세 어린 시절 곤궁한 가정 형편으로 인해 상급학교(중-고등학교)로의 진학을 포기하고 공장에서 소년공으로 일하다가 프레스기에 팔이 끼며 비틀어지는 바람에 장애(6급)가 생겼고, 이로 인해 제2국민역(5급) 판정으로 병역이 면제됐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이런 포스터에 격분했다. 아이디 ywdd***은 관련 인터넷 보도 기사 댓글에 “해당 사진은 이재명 지사의 군 미필 사실을 공격하는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했고, 아이디 Qkfkqkfk***은 “더불어민주당 ‘대깨문’들의 정치 참여 행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단편”이라고 했다.

특히, 아이디 ‘jsrh****’는 같은 당 대선 경선주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노골적으로 겨냥하고 “정세균 후보는 민주당 정신을 잘못 알고 계십니다 민주당 정신은 내가 보기엔 경쟁자를 발판삼아 밟고 올라서는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집권도 그렇게 탄생했지 않습니까? 전 정권 탄핵의 가장 큰 사유가 권력 남용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 정권에선 권력남용이 없었습니까? 국회 의석이 180석인데 문제될 게 없겠지요. 참고로 나는 지난 대선때 박근혜 전대통령이 큰 잘못을 한것으로 알고 문재인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기대는 사라지고 이 정권한테도 희망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저(전)보다도 더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라고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예비후보자를 싸잡아 비난했다.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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