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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은 시민에 대한 책임과 도리를 다하라!은수미 성남시장은 직접 밝히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다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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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31  20: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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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 부정 채용 논란, 은수미 성남시장이 부정 채용 의혹을 한 언론매체가 보도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은수미 시장의 부정 채용에 대해 성남토박이를 자처한 시민(성남시 50년 넘게 거주)은 본지 기자와의 대화에서 “터질게 터졌다. 성남시내에선 오래전부터 설왕설래가 있었지만 은수미 시장 자신만 모르는 사안”이라고 몹시 비판적인 생각을 쏟아냈다.

그는 이번 은수미 시장 부정 채용 논란에 대해 “연루된 은수미 선거 캠프 인사들은 성남에 좀 오래 살았다고 하는 시민들에게는 친구, 지인, 동문 관계 등으로 엮인 익숙한 사람들이라서, 이번 부정 채용 논란에 대해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인데, 은수미 시장 본인만 부정하고 있는 모양새여서 향후 은수미 시장 정치 생명에 치명적 손상을 줄 것”이라고 날선 지적을 가했다.

   
▲ 은수미 성남시장 페이스북 계정 갈무리, 한 종합편성채널 언론매체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에 대한 부정 채용 의혹을 제기한 것을 두고 당사자인 은수미 성남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해당 언론매체에서 제기한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여의도 국회 중앙정치권에서도 은수미 성남시장 부정 채용 의혹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정의당 장태수 대변인은 23일 국회 기자회견장인 소통관에서 “은수미 시장이 직접 밝히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다”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시민들에 대한 도리와 책임을 충고했다.

장태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은수미 성남시장 캠프 관계자들이 성남시와 산하기관에 부정 채용됐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면서 “조폭 연루설에 휩싸이고,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법적 처벌을 받은데 이어 부정채용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안타깝고,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장태수 대변인은 그러면서 “어제는 언론을 통해 캠프 핵심 참모들의 녹취록까지 공개되었다. 의혹은 부풀려졌고 의심은 확신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 되었다”라면서 “‘시민이 주인되는 정치’를 말해온 은수미 시장이기에 시민들의 충격과 실망이 작지 않다”고 지적했다.

장태수 대변인은 나아가 “경찰수사 이전에 은수미 시장이 직접 부정 채용 여부 등 그 진실을 밝혀야 한다”면서 “그것이 시민에 대한 도리이자 책임있는 정치인의 자세”라고 충고했지만, 은수미 성남시장의 입장은 이같은 충고에 찬물을 끼얹은 모양새다.

은수미 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선거캠프 출신들이 부정 채용됐다는 의혹에 대해 “몇 가지 점들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사실과 다르거나 오해가 있다”고 적극 반박했다. 은수미 시장은 알려진 사실들 가운데 일부가 사실과는 다르다며 반박의 글을 게시하면서도 알려진 사실과 부합하는 내용에 대해선 선을 분명히 하지 않았다.

은수미 시장은 다만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보자로 인터뷰한 이 모 전 비서관은 동료 폭행 등 심각한 물의를 일으켜 사직한 분으로 언론에서 자발적 사직으로 보도한 것은 알려진 부분과 다르다”며 일단 은수미 시장 부정 채용 관련 내용을 언론에 제보한 인물과 제보의 신뢰성에 대해 한 방 두들겨 줬다.

은수미 시장은 이어 언론매체에서 보도된 내용에 대해 4개로 분류한 반박글을 통해 “사직 전 또 그 이후에도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요구나 주장을 반복하고 심지어 위협으로 느껴지는 언행을 보여, 그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 분들도 계시지만 한 개인의 명예와 관련된 문제라 구체적인 내용은 여기서 밝히지 않음을 양해 바란다”고 조심스럽게 설명했다.

은수미 시장의 이날 반박글을 종합해보면 타인에게 인사권을 줬다거나 캠프 출신 인사들에 대한 승급(승진) 채용도 사실과 다르고 법적 절차상 문제가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하면서 “일방적인 주장을 근거로 마치 제가 인사권을 준 것처럼 보도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애매모호한 반박을 이어갔다.

은수미 시장은 이에 더 나아가 “승급 채용 관련 건도 법적 절차상 문제가 없는 사안”이라면서 “더불어 지난 선거에서 다양한 형태로 자원봉사를 하거나 저를 지지했던 분들 중 적법한 채용절차를 거쳐 성남시민을 위해 일하고 있는 분들에 대한 오해 역시 조속히 해명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지만, 언론에서 제기한 부정 채용 의혹이란 ‘승급 채용 관련 법적 절차상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은수미 시장이 무슨 이유로 굳이 ‘절차상 문제’를 언급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언론매체에서 보도한 주요 핵심은 “선거 캠프 인사가 성남시 소속 공직에 채용됐다는 점이고 이런 행태가 부적절한 보은인사가 아니냐?”라는 의혹이다.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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