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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출마 선언..."미통당은 새로운 길을 가야 한다"김태흠 "미래통합당엔 관리자 아닌 개척자 필요!” 기자회견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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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04  09: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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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4.15총선 참패 이후 당의 쇄신을 위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놓고 당내 갈등이 점차 격화되고 있는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선출이 다가옴에 따라 미래통합당 김태흠 의원은 "지금 우리에겐 관리자가 아니라 새로운 길을 개척할 개척자가 필요하다"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미래통합당 내부에선 첫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셈이다.

이날 김태흠 미래통합당 의원의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은 오는 8일 실시되는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이다. 당내에선 아직 원내대표 경선 출마 의사를 공식화한 의원이 없는 가운데, 여의도 정가에선 3선 이상 의원들의 출마가 있지 않겠는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 미래통합당 김태흠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태흠 의원은 그러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로지 처절한 반성과 혁신 뿐"이라면서 "우리는 국민들이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스스로 반성하고 또 반성해야 한다. 우선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국민 앞에 솔직히 털어놔야 한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태흠 의원은 이에 더 나아가 "지금 우리 당이 서 있는 곳은 70년 헌정사에서 우파정당 최악의 위기 상황, 그 한가운데 서 있다"면서 "국민들께서는 우리에게 자유대한민국 체제를 지킬 수 있는 개헌 저지선만 허락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를 명령하신 것"이라고 지난 4.15총선 결과를 결산했다.

김태흠 의원은 이어 " 때문에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단순 원내지도부 선출이 아니고 우리 당이 과거와 단절하고 우파정권 재창출의 씨앗을 뿌리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면서 "새로운 리더십으로 당을 변화시키고 우파 정권 창출의 싹을 틔울 수 있도록 저 김태흠에게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다.

김태흠 의원은 또한 "1970년대 상품을 그대로 시장에 내놓을 것이 아니라 2020년에 만들어진 신상품을 시장에 내놓고 소비자인 국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면서 당의 기반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기고, 청년층의 목소리가 당에 반영되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는 등 쇄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태흠 의원은 기자회견 후 '김종인 비대위' 등 차기 지도 체제와 관련한 질문에 "제 개인적인 의견은 있지만,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물어 결정할 것"이라며 "오래 끌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는데, 그간 당내에서 ‘자강론’을 주장해온 김태흠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로 총의가 모이면 “당연히 따라야 한다”고도 했다.

김태흠 의원은 러닝메이트인 당 정책위의장 후보로는 영남권 의원으로 확정 지었다면서도 다만 원내대표 선거 전략상 앞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뒤 “오는 6일 정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래통합당의 비례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여부에 대해선 "여러 상황과 시기를 고려해야 하지만 의원총회와 미래한국당에서 의견을 모아야겠지만 반드시 합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공천 결과에 반발, 무소속 출마한 의원들의 복당 여부와 관련해선 "선거가 끝나자마자 (복당을) 받는 건 정도가 아니"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김태흠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원내대표가 되면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원내 협상 △정권 창출을 위한 원내 전략 △대여 견제와 동시에 대안 제시 △공정한 기회와 치열한 경쟁의 원내 운영 등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미래통합당에서는 지난 1일 4선에 성공한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 당선자)이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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