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문회가 왠말? 증인불러 인사청문회로 가야지!!

[코리아프레스 = 박지수 기자]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극에 다달아 서로가 박빙이다. 조국 후보자의 청문회를 놓고 의견들이 쟁쟁한 가운데 드디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입을 열었다. 자유한국당에서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거부하면 ‘국민청문회’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1일 기자간담회에서 2일 오전에 법사위를 열어 청문회 계획서를 의결하여 당장 인사청문회가 시작 될수 있으며,자유한국당이 증인 출석요구를 철회하면 청문회 날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끝까지 증인없는 인사청문회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9월1일 기자간담회에서 '증인없는 인사청문회'는 할수있다.아니면 '국민청문회'를 열겠다라며 끝까지 조국을 지키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9월1일 기자간담회에서 '증인없는 인사청문회'는 할수있다.아니면 '국민청문회'를 열겠다라며 끝까지 조국을 지키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이에 덧붙여 이 원내대표는 “가족을 보호하는 것은 헌법이 정한 가치로 한국당의 가족 청문회주장은 법률정신 위배하는 인권침해주장”이라며 “자유한국당이 끝까지 인사청문회를 열지 않고자 한다면 우리는 국민과 직접 만나는 길을 택하겠다”고 주장을 했다.

이때 바른미래당 법사위 간사인 오신환 원내대표가 조 후보자의 부인과 동생만 증인으로 채택하고 청문회를 5~6일에 개최하자는 중재안을 제시 했지만 이 원내대표는 받아들이질 않겠다는 의사 표명을 했다.

그러면서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민청문회가 불투명해져 인사청문회를 기다리는 것은 국회에 대한 예의도 아니며, 오히려 지금 이 시점은 국민앞에 국민의 마음속에 있는 의혹과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는 것이 조 후보자가 견지해야 할 마땅한 도리다. 이제부터 조 후보자가 입을 열어야 하는 시간이 됐다”며 극구 얼굴없는 청문회가 아니면 국민청문회를 열겠다고 강력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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