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정치&외교
이찬열 교육위원장 특단조치 선언에 “아스퍼거증후군!”김수민 “유치원 3법, 거대정당들 이것도 저것도 싫다는 고집!”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2.26  03:04:3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이 “26일 오전 9시까지 ‘유치원 3법’ 결단하라!”는 같은당 이찬열 교육위원장의 국회 거대 양당을 겨냥한 최후통첩에 대해 “아스퍼거증후군”이라고 일침했다. 김수민 대변인은 24일 오후 “이것도 저것도 싫다며 내 것만 고집하는 거대정당들”이란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유치원 3법을 두고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이같이 지원사격을 했다.

김수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아스퍼거증후군(Asperger’s syndrome). 외관상으로는 멀쩡하지만, 타인의 느낌을 이해하지 못하고 비정상적으로 고집을 부린다. 의사소통을 잘하지 못하고, 사회적 신호에도 무감각하다. 특별히 자신이 관심 있는 것에만 강박적으로 관심을 보인다”면서 “12월 국회 거대정당의 모습을 굳이 신드롬으로 표현한다면 이보다 정확한 것이 없다. 거대정당들의 외관상의 모습은 이보다 멀쩡할 수가 없다. 그러나 지금 유치원3법, 위험의 외주화방지법(산업안전보건법) 등 민생법안이 걸려 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서로를 이해를 하지 못한다”고 국회 거대 양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가 지난 21일 공개한 북한 종교단체의 성탄 축하 메시지 영상 속에 담긴 강지영 회장의 축하 발언 장면을 갈무리했다.

김수민 대변인은 이에 더 나아가 “민생법안 처리를 기다리고 있는 국민도 이해하지 못하고 비정상적으로 고집만 부린다. 거대정당끼리 의사소통을 잘하지 못할 뿐더러 아예 의사소통을 하지도 않으려 한다. 故김용균 씨의 희생이 말하는 사회적 신호에도 무감각하다”면서 “민생예산이라면서 야합했던 더불어한국당이 이번엔 민생법안을 놓고 싸우기만 한다. 결국 지난 예산도 민생예산이 아닌, 두 거대정당의 지역예산 나눠먹기 야합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김수민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것도 저것도 싫다면서 바른미래당의 유치원3법 중재안에도 관심은 두지 않는다. 내 의견에 대한 고집만 있고, 당장 유치원을 보내야 하는 학부모의 걱정엔 무관심하다. 거대정당 모두가 청와대 전 특별감찰반원의 의혹에 대한 공격과 방어에만 관심이 쏠려있고 선거제도 개혁 문제는 관심 밖이다”라면서 “아스퍼거증후군 치료를 위한 약물은 딱히 없다고 한다. 거대정당을 고칠 약도 없는 셈이다. 하지만 개선을 위한 방법은 있다. 사회성과 공감이다. 불필요한 아집을 버리고, 민생을 먼저 바라보는 습관을 들이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김수민 대변인은 이에 덧붙여 “약속된 국회 본회의는 27일이다. 남탓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바른미래당은 한발을 못간다면 반발이라도 가겠다. 바른미래당은 거대정당들이 각자의 고집을 버리면 멀쩡해질 수 있음을, 곧 정답을 얻을 수 있음을 명심해 주길 바란다”고 일침하고 이날 논평을 맺었다.


이날 김수민 대변인의 이같은 일침은 같은당 이찬열 위원장이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 열어 양당 원내대표들을 겨냥하고 “패스트트랙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으로 사립유치원 공공성을 강화하는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의 여야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오전 9시까지 결론을 내주길 요청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수밖에 없다”고 선언한 것을 염두에 두고 낸 논평이다.

바른미래당 소속의 이찬열 위원장은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립유치원 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성 강화는 시대적 요구이자 국민의 명령”이라며 “유치원 3법의 연내 국회 처리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는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서로 남 탓만 하며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 당 원내대표께서도 이 점을 감안해 합의처리할 수 있도록 조금씩 양보해달라”며 “26일 오전 9시30분에 교육위 전체회의가 예정돼 있다. 오전 9시까지는 결론을 내줄 것을 요청드린다. 그렇지 않으면 교육위원장으로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찬열 위원장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위원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도 고려대상이냐’고 묻자 “그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또 “교육위원회 간사 일부는 논의를 완전히 회피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법이 산으로 올라가게 생겼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국회법에는 교섭단체 간 이견으로 소관 상임위에서 법안 통과가 어려울 때 상임위 5분의 3 이상 의원이 찬성하면 330일 뒤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신속처리안건’ 규정을 두고 있다.

다만, 바른미래당 이찬열 교육위원장은 여야의 협상 노력을 거듭 강조하며, “빨리 (협상)해서 패스트트랙을 안 해도 되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며 “오는 26일 교육위 전체회의 때까지 결론이 안 난다면, 다시 연내에 전체회의 일정을 잡아 일을 처리해야 한다”고 국회 거대 양당을 향해 강력히 촉구했다.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박귀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코리아프레스 공식 SNS
실시간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양천구 곰달래로 11길 70  |  대표전화 : 070-7122-4944  |  팩스 : 070-8273-2127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3813  |  발행인 : 김효빈  |  편집인 : 김효빈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귀성
Copyright © 2013 더코리아프레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