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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장자연 사건 검사는 코미디!” 지적박범계, 고 장자연 사건에 쓴소리 ‘일침’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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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22  07: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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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장자연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장자연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는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사라졌던 장자연 ‘1년치 통화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민심을 들끓고 있고, 장자연 사건 조작 은폐를 했다는 당사자들을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는 시민사회단체 목소리도 높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는 박범계 의원이 장자연 사건을 언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서구을)은 지난 21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종합편성채널의 ‘과거사위, 사라졌던 장자연 1년치 통화 확보… 누구 번호가?’라는 기사 제목을 링크하고 “장자연 사건, 진상조사단 ㅡ 이것이 조사인지 수사인지부터 분명히 할 필요가 있네요. 당초 수사기록에 장자연 통화기록이 빠져있고 담당 검사가 지금 민간인이 된 상태에서 갖고 있다는 코미디”라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 고 장자연 배우의 자살 사건이 조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위원회가 재조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사라졌던 고 장자연씨의 휴대전화 1년치 분량이 확보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지는 과거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서 배포한 장자연 사망 사건 수사 관련 지난 2009년 4월 24일 경찰의 보도자료를 갈무리했다.

JTBC ‘뉴스룸’은 지난 20일 오후 “배우 고 장자연씨가 숨지기 전 1년치 통화 내역이 경찰 수사 기록에서 통째로 사라졌다는 사실을 지난주에 보도”했다. 그런데 당시 수사를 담당한 검사가 경찰 수사에서 기록이 빠진 것과 별도로 통화 내역을 보관하고 있었다는 경악할 내용이다.

최근 검찰 과거사조사단이 사라진 줄만 알았던 통화 내역 전체를 넘겨받아서 지금 분석 중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향후에 파장이 예상된다.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은 경찰이 검찰에 넘긴 수사 기록에서 고 장자연씨의 통화 내역이 누락된 것을 9년 만에 확인한 바 있다.

그런데 최근 조사단이 장자연씨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에게서 해당 통화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엔 수사 검사였지만 지금은 변호사로 일하는 박모 씨는 “경찰 수사 단계에서부터 사건을 지휘하면서 통화 내역을 따로 받아뒀다”고 설명했다.

별도로 받아둔 것이어서, 당시 경찰이 검찰에 사건을 넘기면서 기록에 포함시켰는지 여부까지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는데 검찰의 사건 조작이 의심되는 대목이다. 검찰 과거사 조사단은 박 변호사로부터 받은 자료가 훼손되지 않았는지 등을 확인한 뒤, 수만 건에 달하는 통화 내역을 분석하고 있다.

특히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고위 인사와 관련한 통화 내용이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조사단은 또 과거 경찰이 통화 내역을 고의로 누락하거나 빼돌렸는지 여부도 조사 중이다. 당초 ‘고 장자연 사망 전’ 통화기록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 관계자가 위증했던 정황도 포착됐다.

고 장자연 씨 사망사건 수사와 관련 해서 이 사건 수사의 핵심 중 하나는 숨진 장자연 씨와 관련 인물들 간의 통화내역이다. 그런데 장자연 씨가 숨지기 1년 전 통화기록이 통째로 사라진 사실이 진상조사에서 드러났다. 또 당시 경찰 수사팀 핵심 관계자가 관련 재판에서 위증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도 포착됐다.

지난 2009년 3월, 고 장자연 씨가 숨지자 경찰은 장 씨의 1년치 과거 통화내역을 확보했다. 그런데 최근 장 씨 사건을 다시 들여다본 과거사위 진상조사단은 이 통화내역이 통째로 없어진 사실을 확인했다. 장자연 씨의 성접대 의혹을 밝혀줄 기본 자료가 사라진 거다.

경찰이 해당 자료를 확보했다는 기록은 남았지만, 검찰로 넘긴 자료 중엔 통화내역이 모두 빠져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2009년 당시 경찰은 장자연 씨와 조선일보 사장 아들 방정오 씨의 통화 흔적이 없다며 방 씨를 피의자로 입건하지 않았다는 게 문제다.

실제 수사팀 핵심 관계자 이 모씨는 이종걸 의원의 조선일보 명예훼손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방정오 씨와 장자연 씨 사이에 통화한 내역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진상 조사단은 최근 장자연 씨의 동료로부터 “두 사람 사이에 연락이 오갔다고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에 대해 이씨는 언론과의 대화에서 “1년치 통화내역을 다 뒤져도 단서가 나오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진상조사단은 이 씨가 재판에서 위증을 했을 정황이 크다고 과거사위원회에 보고했다. 고 장자연 씨 성접대 관련 사건은 투명하게 진상이 밝혀질 수 있을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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