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영화마을 사랑방' 개소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2일 장안구 정자로 922번길 13 현지에서 복합문화공간인 ‘영화마을 사랑방’ 문을 열었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 수원시로부터 수탁 운영·관리하는 영화마을 사랑방은 국토교통부의 ‘장안문 거북시장 느림보타운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의 하나다.

지상 2층 연면적 251.71㎡ 규모로 영화마을 사랑방(커뮤니티 공간), ‘마음 톡톡상담실’(도시재단 활동가 활동공간), ‘또옹 카페’(전시·판매 공간) 등으로 이뤄져 있다. 1층은 화장실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영화마을 사랑방’ 내 ‘또옹 카페’에서 판매하는 빵을 맛보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영화마을 사랑방’ 내 ‘또옹 카페’에서 판매하는 빵을 맛보고 있다.

시비 7억 7600만 원, 국비 7억 7600만 원 등 사업비 15억 5200만 원이 투입됐다.

영화마을 사랑방은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 공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음톡톡상담실은 주민 대상 문화프로그램과 사랑방 주변 상인 ‘수다모임’을 매주 진행한다. 마을 사랑방에는 도시재단 활동가를 배치해 주민조직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안문거북시장이 운영하는 또옹 카페는 세계 화장실문화를 선도하는 수원의 이야기가 담긴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또옹 카페에서 개발한 제품을 수원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영화마을 사랑방 프로그램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홈페이지(http://sscf2016.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욱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은 “영화마을 사랑방이 지역 주민들이 허물없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마을 사랑방이 공동체 활동 확대,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기념사에서 “영화마을 사랑방 개소로 그동안 거북시장상인회와 함께 추진한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면서 “영화마을 사랑방을 중심으로 마을공동체와 상인회, 지속가능도시재단이 소통하고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리아프레스 = 김효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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