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스타트 경기방식, 금메달 따려면 ‘어떻게?’

매스스타트 경기방식은 3명 이상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하여 트랙 16바퀴(남녀 동일)를 돌게 된다. 매스스타트 경기방식을 살펴보면 4, 8, 12 바퀴와 마지막 바퀴인 16바퀴를 돌 때 1, 2, 3 위로 들어온 선수에게 점수를 다르게 부여한 다음에 총점으로 선수들의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매스스타트 경기방식에서 4, 8, 12 바퀴를 돌 때 1, 2, 3위에게는 5, 3, 1점을 부여하고, 마지막 바퀴의 1, 2, 3위에게는 각각 60, 40, 20점을 준다.

매스스타트 경기방식에서 주목할 점이 또 있다. 매스스타트 경기에서는 중간에 획득할 수 있는 점수가 최대로는 15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위에서 알 수 있다. 그리고 매스스타트 경기에 마지막 바퀴 1~3위에게 주어지는 점수는 20점 간격이 된다. 따라서 메달을 결정하는 것은 중간점수가 아니다. 매스스타트 경기에서 16바퀴를 가장 먼저 돌고 결승점을 통과한 3명의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다.

매스스타트 경기방식은 어떻게 될까? 사진출처 : MBC
매스스타트 경기방식은 어떻게 될까? 사진출처 : MBC

매스스타트 경기방식을 앞에서 살펴봤듯이 4바퀴, 8바퀴, 12바퀴에 설사 기록이 좋지 않더라도 마지막 결승점을 1위로 모두 들어오면 금메달을 얻을 수 있다. 4위 이하의 등수의 경우에는 중간 점수로 인해 결정된다고 한다. 매스스타트 경기방식은 이처럼 매우 독특하다.

매스스타트의 점수 계산방식으로 매스스타트는 스피드 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을 혼합한 방식이라고 알려져 있다. 많은 사람들은 매스스타트 경기방식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 하고 있지만 특히 매스스타트 경기종목에서 독보적인 세계 1위는 이승훈, 김보름 선수여서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국 동계올림픽 효자종목 스피드 스케이팅이 이번에는 매스스타트에서 메달을 노린다.

지난 2월 21일 시프드 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승훈, 정재원, 김민석, 주형준)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결승전에서 노르웨이(세계랭킹 2위)와 결승전을 펼쳤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은메달을 얻었다.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단은 남자 1500m에서 김민석이 동메달, 남자 500m에서 차민규가 은메달, 여자 500m에서 이상화가 은메달, 그리고 남자 팀추워에서도 은메달을 얻었다. 한국 대표팀은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제는 매스스타트만 남았다. 매스스타트로 유종의 미를 거둘 준비를 마친 한국 대표 선수들... 남자 매스스타트에는 이승훈, 정재원 선수가 출전한다. 여자 매스스타트는 김보름, 박지우 선수가 출전한다. 매스스타트는 2018 평창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매스스타트의 최강자는 바로 이승훈, 김보름 선수이다. 매스스타트에서 훌륭한 경기력으로 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코리아프레스 = 김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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