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구 교수 “직업, 앞으로 500만개 사라져!”

송진구 교수는 가천대에서 ‘가천 리더십’이라는 과목에 대해서 설명했다. 송진구 교수에 따르면 ‘가천 리더십’ 강의 목표는 리더십의 기본을 학습하고, 조직 구성원의 규범을 학습하며 인생의 스승을 벤치마킹하여 나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진구 교수는 이어 ‘가천 리더십’은 가르치는 수업이 아니라 깨우치는 수업이라고 강조했다. 송진구 교수는 리더십 기본, 조직의 규범, 이결여 총장의 많은 사례에 대해 이야기했다.

송진구 교수에 따르면 다보스포럼(2016)에서 얘기한 내용을 전했다. 송진구 교수는 “직업이 앞으로 500만개가 없어질 것이다. 어떤 쪽에서? 인공 지능 AI 쪽”에서라고 했다. 송진구 교수는 인공지능이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한다. 의사의 말을 들을 것이냐. 인공 지능 와슨의 말을 들을 것이냐? 이에 대한 답변으로 송진구 교수는 “가천대는 인공지능 와슨의 말을 듣는다고 했다. 이게 지금 무섭게 팽창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진구 교수의 강연이 2017년 12월 9일 유튜브 영상으로 올라왔다. 사진출처 : 가천대학교 송진구 교수 강의 장면 캡처
송진구 교수의 강연이 2017년 12월 9일 유튜브 영상으로 올라왔다. 사진출처 : 가천대학교 송진구 교수 강의 장면 캡처

송진구 교수는 사물 인터넷 기억합니까? 6시에 모닝콜 설정을 해 두었는데 핸드폰이 어느 날 5시에 울린다. 왜? 길이 막힌 것이다. 사물 인터넷 핸드폰이 읽는 것이라고 말하며 인공지능과 사물 인터넷이 도래하는 현실 속의 일상 모습에 대해 사례를 들었다.

송진구 교수는 또한 여러분이 29:1의 경쟁률을 뚫고 회사에 들어갔는데 1년 안에 회사를 그만두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28%나 된다고 했다. 그 이유는 조직과 직무 적응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그것을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가천대 송진구 교수 ‘가천 리더십’에는 조직규범을 많이 배웠다. 회사에서 실제 필요한 지식 등을 이미 배웠다고 말했다.

송진구 교수에 따르면 신입사원이 중역까지 승진하는데 들어가는 시간은 21년이었다. 송 교수는 승진 확률은 0.8%라고 했다. 1000명 중에 8명이 중역이 된다. 송진구 교수는 기업에서 20여년 동안 삼성, 현대, SK 같은 곳에서 신입사원을 중역까지 승진시키는 교육과정을 담당했다고 했다. 송진구 교수는 ‘가천 리더십’에서는 기업에서 앞으로 21년 동안 학습하는 내용을 선행 학습한 것이라고 했다.

대학 졸업까지 1인당 양육비는 얼마나 될까? 3억 896만원(보건복지부 2012년)이었다. 그래서 송진구 교수 아이 한 명 나으면 한 5~6억 정도가 소요가 된다고 한다.

대학교 축하 받으면서 출발했지만 대졸자에게 빚이 있다? 송진구 교수 전국대학생 평균 빚은 1,477만원이었다.

맞벌이 부부가 한 달 저축한 것이 109만원이라고 했다. 내 집을 마련하는 데 몇 년 걸리는가? 송진구 교수 39년 6개월 걸린다고 했다. 내 집 마련 나이가 68.5세였다. 각박한 세상에 나가게 된다. 송진구 교수 준비하라고 충고했다.

학자금 대출잔액은 12조원이었다. 5년 전보다 두 배가 늘었다. 송진구 교수는 일단 부모들 상황에서 안 좋아 진거다. 그리고 이건 잔액이다. 나중에 학교를 졸업해서 취직하면 갚아야 하는데 못 갚으니까 잔고로 남아 있는 것이라고 했다.

송진구 교수는 학생들에게 여러분은 인류가 최초로 경험하는 100세 시대를 살 것이고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미래형 경력 곡선에 적응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송진구 교수는 존경하는 인물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먼저 ‘마더 테레사’다. 송진구 교수는 존경하는 이유에 대해 마더 테레사는 한센병 환자들을 맨손으로 씻기면서 살았다고 했다. 그리고 워렌 버핏은 전 재산의 85%를 기부했다. 이순신은 13척으로 133척을 물리친 불패의 성웅이다. 본인의 목숨을 초개처럼 버렸다고 강조했다.

송진구 교수는 또한 이길여 총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치료하려고 결혼도 안 하고 10년 동안 밥을 한 끼만 먹으며 진료했고, 하루에 4시간 잔다. 그리고 전 재산을 바쳐서 병원과 학교를 설립했다.

가천대 이결여 총장은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바쳐 국가와 인류에 박애, 봉사, 애국을 실천한다!”고 했다.

또한 송진구 교수에 따르면 가천 이길여 총장은 모든 것을 국가와 사회에 기부한 공익재단 이사장, 4개 대학 통합 가천대 총장(가천의대 + 가천길대학 + 경원대 + 경원전문대), 수도권 5위의 대학병원 이사장이라고 언급했다.

송진구 교수는 이어 교육은 잘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깨우치게 하는 것이라고 다시 한번 말했다. 리더라는 어휘는 1300년경부터 문헌에 등장했는데 리더란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행사하여 목표 달성에 필요한 행동을 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진구 교수는 이게 아니라 혼자하면 리더가 아니라고 했다.

송진구 교수는 리더는 질서를 깨고 변화를 만든다고도 말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보고, 비공식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추종자들과 감정적 유대를 발전시킨다. 그리고 공유된 가치를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문화를 창출한다고 전했다.

[코리아프레스 =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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