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학력 교육과정 길잡이, ‘참학력 신장’

“충남 참학력 교육과정 함께 만들어요”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올해 참학력 신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충남 참학력 교육과정 길잡이 1종 3책(유․초․특, 중․고․특, 유․초․중․고․특)을 개발해 도내 유치원 511곳, 초등학교 421곳, 중학교 189곳, 고등학교 117곳, 특수학교 7곳 및 도내 14개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17개 시도교육청 및 직속기관 등에 배부한다고 29일 밝혔다.

충남 참학력 교육과정 길잡이는 학교 급별 특성을 최대한 반영해 각각의 교육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도움자료다. 이에 따라 자료의 구성 형태 및 내용을 획일화하지 않고 자율성을 부여했으며, 학교 급별 자료의 구성 및 활용 방법에 대한 안내를 제공했다.

유치원의 경우, 교육과정 준비와 기본방향 설정,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방과후 과정 운영, 유아성장 발달 평가 등으로 자료를 구성했으며, 고등학교는 ▲학교교육과정 세우기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기초한 학생 선택중심 교육과정 이해하기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을 중심으로한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하기 ▲교과중점 학교와 거점형 공동교육과정, 미래로스쿨 등 충남 고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다채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

학교급별 구성내용에는 현장에 도움이 될 만한 서산초병설유치원의 기초조사 분석 자료, 서산서림유치원의 스왑(SWOT)분석 자료, 금산 금부초의 지난해 학교교육과정 적용사례 등 다양한 학교의 예시자료를 풍부하게 담고 있다. 아울러 구체적인 교육과정 편성 예시를 통해 각 학년 별 기초 기본 교육 강화를 위한 시수 증배가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태연 학교교육과장은 “충남 참학력 교육과정 길잡이는 학교 교육과정을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절차 및 내용, 방법 등을 안내하는 자료”라며, “각 학교 급의 특성에 따라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 평가하는 데 필요한 원리 및 각종 예시자료를 제공하기 때문에 자료를 활용해 참학력 신장을 위한 학교 수준 교육과정을 편성․운영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프레스 = 김효빈 기자]